[충북일보] 민선7기 충북도 첫 행정부지사로 한창섭·행정안전부 인사기획관(51·사진)이 13일 취임한다. 행정안전부는 12일 고위공무원단 임명 절차를 완료하고 한 인사기획관은 37대 충북도 행정부지사에 임명했다. 한 인사기획관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행정고시(34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뒤 행자부 과제관리팀장, 청와대 선임행정관, 주캐나다 공사참사관 겸 총영사 등을 역임했다. / 최범규기자
[충북일보] 승승장구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엿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처음으로 60%가 붕괴됐다. 차기 당내 수뇌부에 대한 시선도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심의 눈치를 읽지 못한 탓이다. 당대표·최고위원에 출마한 민주당 주자들은 최근 앞 다퉈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공부도 꽤 한 듯하다. 줄줄 욀 정도로 거침없이 충북 현안을 읊고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KTX세종역 문제에 대해서는 단단히 준비를 한 양 기자회견장에서의 질문에 적당히 수위를 조절해 답한다. 그러나 실제 세종역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충북을 방문한 차기 민주당 수뇌부 후보들에게는 세종역 문제에 대한 질문이 항상 따른다. 그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 "충청권의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고 답변한다. 가히 정치권의 모범답안이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와 인사를 나누며 "세종역 문제가 충북의 최대 현안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미 중앙에서는 다 끝난 사안으로 알고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그는 "이해찬 의
[충북일보] 충북도가 KTX세종역 신설 논란을 종식하기 위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그동안 도는 세종역 논란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충청권 공조를 감안해 인근 지자체와의 마찰을 경계해 왔다. 그러나 최근 이춘희 세종시장이 세종역 신설 재추진 의사를 밝힌데 따른 충북 민심이 들끓자 도 역시 강경 태세로 전환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10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충북 최대 현안 2가지를 건의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먼저 "세종역에 반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강호축 핵심사업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도 반드시 넣어달라고 3명의 후보들에게 건의했다"며 "어떻게 답변할지 잘지 잘 듣고 고민과 선택의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세종역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이 곧 충북 유권자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란 얘기다. 세종역 신철을 재추진하는 세종시와 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한 이해찬(세종) 의원에 대한 공세적인 메시지로도 풀이된다. 세종역 신설은 문재인 대통령의 정책 방향에도 역행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후보 당시 "세종역 신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비전과 정책 도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도정정책자문단, 도민,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시종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수도권에 비해 경제규모가 빈약한 충북의 현실을 감안해 민선7기 충북도정의 지향점을 경제성장과 삶의 질 향상으로 잡았다"며 도정목표 설정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민선7기 충북도가 설정한 도정 3대 축은 △1등경제 충북의 기적 실현 △강호축 개발로 미래 충북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 △성장의 이익을 공유하는 삶의 질 향상이다. 5대 방침은 △젊음있는 혁신성장 △조화로운 균형발전 △소외없는 평생복지 △향유하는 문화관광 △사람중심 안심사회다. 전문가 패널 토론에는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남기헌 충청대 교수, 변민수 전 JC회장이 참여해 민선7기 도정운영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지사는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일자리 4만개 창출뿐만 아니라 노인,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일자리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한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임신육아 여성을 위한 '30분
[충북일보] 충북도가 게놈정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산업 육송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지난 10일 게놈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수준의 유전체 정보를 활용한 신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도는 게놈연구재단을 '충북도 지정 게놈 기반 바이오정보센터'로 지정했다. 양 기관은 도내 산·학·연 게놈·유전체 분석지원 및 분석 기반 정보 지원, 국내·외 관련 기관 및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등 게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오송에 소재한 게놈연구재단은 인간 유전체 연구 및 맞춤형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을 통한 사회일반의 이익에 공여할 목적으로 2010년 4월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게놈 프로젝트, 차세대 유전체 연구용역 서비스, 개인유전정보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 게놈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게놈분석 전문기업인 테라젠이텍스, 서울대, 에버랜드 등과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한국 호랑이를 통해 '호랑이 게놈지도'를 세계 최초로 완성하기도 했다. 권석규 도 바이오산업국장은 "미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게놈 기반 바이오산업을 집중 육성할 예정"이라며 "게놈연구재단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충북일보] 가마솥더위가 연일 계속되면서 각종 폭염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중앙과 지방정부는 기후 변화에 따른 폭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러나 충북은 잠잠하기만 하다. 현재 폭염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상 '재난'에 속하지 않는다. 대응 매뉴얼도 지자체별로 제각각인데다 폭염 피해에 따른 보상 체계도 정립돼 있지 않다. 이에 중앙 정치권은 폭염을 재난에 포함해 예방·대응·복구·보상에 이르는 제도적 정비를 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이 폭염·혹한·오존을 재난에 포함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 게 대표적이다. 기상과 기후의 변화에 맞게 재난의 정의와 개념을 재정비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수립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각 지방의회도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폭염을 재난으로 규정하는 '서울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조례'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폭염 취약계층을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폭염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매뉴얼을 수립하기 위한 선제적인 대응이다. 폭염 예방과 대응, 복구 등에 대한 예산 활용도 가능하다. 제주도의회 역시
[충북일보] 제2경부고속도로(부강) 추진위원회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서울~세종고속도로 노선 관련 설명회를 연다.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법적 토론회가 아닌 추진위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설명회다. 앞서 추진위는 지난달 17일 오송에서 진행된 설명회를 저지한데 이어 25일 국토부 앞에서 집회를 진행했다. 이후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와 별도로 노선 타당성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로 합의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3명과 전문가 2명 등이 참여해 추진위에 노선 타당성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제2경부고속도로(서울~세종고속도로)는 그냥 지나쳐 가는 고속도로를 개설하는 차원이 아닌 청주시가 앞으로 발전하는 기반을 만드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9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본부와 수상태양광 및 농촌태양광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 한오현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 김규식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수상태양광은 여름철 저수지 녹조예방, 어족자원보호, 저수지 유휴수면 활용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 이용 등의 장점이 있다. 영농형 태양광발전은 농지 위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아래 농작물 재배를 병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는 도내 저수지에 수상태양광사업을 직접 투자하고, 에너지 공단은 재생에너지 정책 공유와 전문기술 및 각종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행정지원에 나선다. 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도내 저수지 43지구에 2천900억 원을 투자해 발전규모 162.5MW의 수상태양광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시종 지사는 "수상태양광 및 농촌태양광 보급확산을 통해 지역발전은 물론 주민소득증대와 청정에너지 생산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대청호 문의수역에 대한 조류 '관심' 단계가 발령됐다고 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과 이달 6일 대청호 수질을 분석한 결과 2회 연속 남조류 세포수가 관심단계 이상 검출됐다. 수돗물은 아직까지 안전하다. 도는 올해 이른 장마로 유입된 다량의 영양물질이 정체되고 30도를 넘는 계속적인 폭염으로 인해 수온 상승, 일사량 증가 등 조류발생 최적 조건이 형성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도는 조류확산 방지를 위해 수초 재배섬, 인공습지 등 조류저감시설을 정상 운영하고 있다. 녹조형성 억제 및 조류제거를 위한 시설·장치(조류차단막 등)도 가동하고 있다. 주변 오염물질과 영양염류의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우심지역 쓰레기 수거활동과 함께 하·폐수 처리시설 및 축사 등 주변 오염배출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도는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취수구 주변 조류차단막을 설치하고, 심층수(수면아래 약 12m 지점)에 취수구를 설치해 공급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정수처리 공정에서 염소처리 및 활성탄투입, 오존처리 등 정수처리를 대폭 강화했다"며 "실시간 수질모니터링을 통해 녹조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등이 9일 청주 세계쿠킹베이커리를 방문해 '53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추진단이 9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충주체력인증센터와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대회기간 중 충주를 찾아온 국내·외 선수들의 신체조성검사와 체력측정, 대상별 맞춤형 운동처방 지원 및 체계적 건강관리시스템 홍보에 협력키로 했다. 주영국 추진단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충주를 찾은 소방관들에게 체력관리와 맞춤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의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건강관리시스템을 전 세계에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13회 2018충주세계소방관경기대회는 'Standing Up 충북'이라는 주제로 오늘 9월 9~17일 충주시 일원에서 75개 종목에 전 세계 50여개국 6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나무가 또 발견됐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한 번도 재선충병이 발생하지 않은 진천에서 지난 3일 처음으로 감염 의심 나무가 발견됐다. 산림병해충 방제단이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군유림에서 고사한 잣나무 1그루를 발견했고,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재선충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시료를 채취했다. 두 차례 실시한 검사에서 재선충이 확인돼 도는 국립산림과학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결과는 이번 주 내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재선충 예방을 위해 도내 시·군에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2016년부터 소나무 재선충병이 매년 발생하고 있다. 2016년 청주와 제천, 영동, 단양 등 4개 지역에서 96그루가 재선충에 감염됐다. 지난해에도 같은 지역에서 재선충병이 발병했다. 올해는 지난 4월 단양에서 재선충에 감염돼 고사한 소나무 1그루가 발견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폭염피해 대응 축사내 냉방시설 사업비 9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축산업등록농가중 중·소규모 범위에 해당되는 농가다. 한우 1천200㎡(150마리), 돼지 3천200㎡(4천마리), 육계·산란계 5천㎡(육계 15만 마리, 산란계 10만 마리), 오리 7천㎡(2만8천500마리) 이하 농가에 대해 1천만 원 한도로 지원한다. 지원 장비는 선풍기, 환기·송풍팬, 쿨링패드, 안개분무, 스프링클러, 차광막(지붕단열제), 냉동고, 말벌 퇴치장비(트랩) 등 시설공사가 필요 없거나 간단한 교체로 설치가 가능한 장비(재료)다. 도 관계자는 "해당 장비가 적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해당 시·군에 사업추진을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인재양성재단이 올해 하반기 장학생 607명을 선발한다. 선발하는 장학생은 △성적장학생 400명(중학생 100, 고등학생 150, 대학생 150) △수도권장학생 45명 △특기장학생(예체능분야) 70명 △곰두리장학생(장애학생) 30명 △도내대학장학생 62명 등이다. 장학금은 초·중·고등학생 30만~90만 원, 대학생 200만 원으로 총 7억7천90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도내에 주소를 두고 계속 거주하는 도민 및 도민의 자녀다. 거주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에는 과거 5년 이상 도내에 거주한 사실이 있으면 신청 가능하다. 오는 13~23일 재단 홈페이지(www.chrdf.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내대학 장학생은 9월초 도내 각 대학교에서 별도로 신청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을 확인하거나 재단 사무국(043-224-0221~3)으로 문의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물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다목적 소규모저수지 건설사업 시행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와 사업 대상지를 조사한데 이어 충주 독동(60억 원), 영동 조동(40억 원), 단양 가평지구(30억 원)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0년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확보한 수자원은 농업·생활·산불진화·하천유지용수 등 복합적인 지역용수로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기 위해 내년부터 자연재해위험지구(상습가뭄) 정비계획에 연차적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류광희(충북소방본부 소방종합상황실장)씨 장인상=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대전 유성한가족병원 장례식장 6호실, 장지 대전추모공원
[충북일보] 충북도내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7월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도내 46개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전수조사를 벌였다. 조사결과 수질기준 부적합시설은 없었다. 청주지역 26곳 중 18곳에서 대장균이 1~120개체수/100mL로 일부 검출됐으나 모두 수질기준(200개체수/100mL이하)을 넘진 않았다. 2차 검사에서도 1곳에서만 40개체수/100mL가 검출됐다. 연구원은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수원은 대부분 수돗물을 이용하고 주기적으로 소독과 청소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기록적인 폭염이 각종 현장 작업에 직격탄이 되고 있지만, 충북도의 수범 일자리 사업의 열기는 폭염보다 뜨겁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 탓에 건설현장은 휴식시간제 운영, 외부작업 자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폭염에 따른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어서다. 그러나 충북도가 추진하는 '생산적 일손봉사'는 더위를 이긴 지 오래다. 생산적 일손봉사가 외부 활동으로 이뤄지는 까닭에 도는 각 시·군에 작업 자제 등 탄력적인 운영을 주문한 상태다. 이에 청주시와 증평군, 음성군은 지난달부터 이달 중순까지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을 중단키로 했다. 나머지 시·군도 각 읍·면·동에 공문을 보내 폭염대비 작업 자제를 요청했다. 이런 방침에도 새벽 시간을 중심으로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도 여름철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여름 초입인 7월 6천277명이었던 참여자는 8월 3천501명, 9월 4천854명으로 다소 줄었다. 여름철 3개월 동안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자는 1만4천632명으로, 6월 한 달(1만4천304명) 참여 수준에 그쳤다. 올해는 상황
[충북일보]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잇따라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먼저 김수민 의원은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정관념을 부수고 낡은 생각을 뒤집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출사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바른미래당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유일한 후보다. 김 의원은 "국민의 삶을 위한 새로운 정책 콘텐츠의 중심에는 바른미래당의 청년들이 있을 것"이라며 "주거 빈곤, 노동자와 사용자, 규제 개혁, 혐오 문화, 저출산율, 사회적 평등 등 모든 것들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신선한 해답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입법참여 프로그램을 당 차원에서 구축하겠다"며 "최고위원으로서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당의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사명으로 삼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수봉 의원도 이날 충북을 방문해 충북지역 핵심당원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 현안에 대해 청취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바른미래당의 명망가 정치를 했다면 이번에는 명망가 정치에서 벗어나 '평당원 중심 정당 혁명'을 이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8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성장회의'에 참석해 강호축 개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원 확대 등 충북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각 부처장관, 시·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혁신성장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공유하고, 지역의 현안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임시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 지사는 먼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국민소득 증가를 통한 소득주도 성장과 기업 혁신을 통한 공급주도 혁신성장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지역 혁신사업 토론회에서 이 지사는 "강호축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야 할 사업"이라며 충북내륙화고속도로, 원주~충주 고속화도로 건설 등을 통한 강호축 교통망(X자) 구축과 자원·신재생에너지·식품 등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협력 추진, 백두대간 관광치유벨트 조성 등을 강조했다. 혁신도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이 되기 위한 국가혁신클러스터(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원 확대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혁신도시 완성을 위해 신규·증설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투자기업에 대한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대표업종에 대한 R&D 국비지원
[충북일보]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8일 충북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전국기능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출전 선수를 격려하고 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출마에 나선 설훈(경기 부천 원미구을) 의원이 8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설 의원은 "남북·북미관계 개선이 침체한 한국경제를 다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활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설 의원은 "옛날에 '중동 특수'가 있던 것처럼 이런 특별한 상황이 남북관계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북한 특수'를 만드는 일은 국민운동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관계가 개선되고 한국경제가 활로를 찾으면 한반도에 평화가 올 것"이라며 "최고위원이 되면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속한 비핵화 조치도 주장했다. KTX 세종역 신설 논란과 관련해서는 "지역 간 갈등이 있는 문제라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세종역 신설 여부를 결정할 때 세종과 충북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13일부터 주거급여 사전 신청을 받는다. 도네 따르면 주거급여법 개정예정으로 오는 10월부터 주거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되면 그동안 부양의무자 기준에 묶여 주거급여를 받지 못하던 저소득층도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일환으로 소득과 주거 형태, 주거비 부담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월세 임차가구에는 임대료를 자가 가구에는 주택 개보수 비용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의 43% 이하(4인 가구 기준 월 194만 원)인 가구다. 도는 수급자 편의를 위해 오는 13일부터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사전 신청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있어 지원을 받지 못했던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급여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신규수급대상자가 정보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오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도민 만 19세 이상 성인 1만3천여 명이다. 보건소 소속 조사원이 선정된 조사가구를 방문해 1대 1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흡연, 음주, 식생활 등의 건강행태와 삶의 질 등 지역별 200~250개 설문 문항을 조사한다. 특히 올해는 키와 몸무게를 직접 측정해 지역별 비만율도 산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생산된 지역사회 건강통계는 각 지역에 필요한 건강정책 수립에 활용된다. 도 관계자는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므로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지역주민들께서는 조사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계획이 여전히 논란거리다. 서세종 연결에 따른 충북 패싱 논란은 현재진행형인데다 세종 주민들 사이에서도 국토교통부 노선안에 대한 찬반이 크게 엇갈린다. 그러나 국토부는 주민 반발에 부딪혀 무산된 주민설명회를 생략하고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갈등은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지난 3일 공고를 내 세종~포천(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설명회를 생략키로 했다. 앞서 지난 7월 17일 청주와 세종에서 연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데 따른 조처다. 국토부는 주민들의 설명회 진행 저지 등 개최 방해를 이유로 환경영향평가법 13조와 시행령 18조에 따라 설명회를 생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환경영향평가법 13조 3항에는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려는 행정기관의 장이 책임질 수 없는 사유로 1항에 따른 설명회나 공청회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는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설명회나 공청회를 개최하지 아니할 수 있다'고 규정돼 있다. 다만 이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설명회 또는 공청회에 준하는 방법으로 주민 등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이에 국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