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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8.12 16:13:24
  • 최종수정2018.08.12 16:13:24
[충북일보] 승승장구하고 있던 더불어민주당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엿보인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처음으로 60%가 붕괴됐다.

차기 당내 수뇌부에 대한 시선도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민심의 눈치를 읽지 못한 탓이다.

당대표·최고위원에 출마한 민주당 주자들은 최근 앞 다퉈 충북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공부도 꽤 한 듯하다.

줄줄 욀 정도로 거침없이 충북 현안을 읊고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KTX세종역 문제에 대해서는 단단히 준비를 한 양 기자회견장에서의 질문에 적당히 수위를 조절해 답한다.

그러나 실제 세종역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있는지는 의문이다.

충북을 방문한 차기 민주당 수뇌부 후보들에게는 세종역 문제에 대한 질문이 항상 따른다.

그들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 "충청권의 민심이 반영돼야 한다"고 답변한다.

가히 정치권의 모범답안이다.

한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기자와 인사를 나누며 "세종역 문제가 충북의 최대 현안이냐"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이미 중앙에서는 다 끝난 사안으로 알고 있는데…"라며 말끝을 흐리기도 했다.

그는 "이해찬 의원의 지역구가 세종이다보니 자꾸 그런 주장을 하시는데, 사실 중앙에서는 추진이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고 귀띔한 뒤 자리를 떴다.

물론 회견자리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 못한 사견이다.

금기도 아닌 발언인데 왜 회견장에서는 소신 있게 내뱉지 못했을까.

차기 당대표가 유력한 인사의 눈치가 먼저인지, 민심의 눈치가 먼저인지 정치권에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보스(boss)의 눈치가 먼저였을 게다.

지난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보스의 눈치를 살피라고 표를 주진 않았을 터.

민심을 살피겠다는 약속이 또 다시 공허한 외침으로 끝나진 않을까.

정권은 바뀌었지만, 정치인들의 습성이 바뀌지 않은 게 큰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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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