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세종시 고운동 실개천 산책로에 복숭아꽃과 비슷한 '도화길'이 생겼다. 고운동은 홍도화나무 250그루를 두루초 인근에서 고운중까지 약 3㎞ 구간에 심었다고 밝혔다. 도화나무는 복숭아나무처럼 붉은색의 꽃을 피우지만 열매를 맺지 못하는 관상용이다. 고운동 실개천 산책로는 이곳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시민들도 즐겨 찾는 장소다. 도화꽃이 활짝 피면 시민들에게 일상 속 행복과 치유의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운동은 주민으로 구성된 가로수 돌봄·정비 봉사단과 함께 도화나무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주민들에게도 나무를 배정해 '도화길'을 마을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또한 도화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도화길 걷기 대회도 준비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여성가족부의 '2023 가족서비스 우수프로그램 공모' 대상을 차지한 세종시가족센터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라디오가 15일 100회를 맞는다.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결혼이민자가 직접 제작·운영하는 라디오 방송이다. 2021년 유튜브로 시작해 2022년부터 세종FM 공동체라디오(98.9㎒)를 통해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50분간 송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의 '2023 지자체 외국인주민 지원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 여성가족부의 '가족서비스 우수프로그램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세종시가족센터는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방송 100회 특집에서 세종시 거주 이주여성과 역대 결혼이주여성 MC들이 출연해 방송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고 14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사전녹음으로 진행된 100회 특집에서 방송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사연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방송목표와 제작방향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은 이번 100회 방송을 온 시민과 함께 즐기기 위해 15~21일 세종FM 온가족수다방 다정다감 게시판에 청취자 응원 댓글을 다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미용 센터장은 "제작자인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등산객 증가 등으로 산불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13일 원수산 덕성서원 일대에서 '유관기관 합동 산불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시청 산불진화대원 42명, 소방차량 등 장비 11대가 동원됐다. 김상진 서장은 "세종시 전체 면적의 53%가 녹지로 봄철은 산불예방을 위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며 "산불초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의용소방대 동원 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진화장비 활용 훈련,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더욱 견고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4일 시청 대강당에서 법정의무교육인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해 실국장, 과장, 팀장 등 관리직 공무원, 6급 이하 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고위직 공무원, 6급 이하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관리직 공직자들의 인식개선을 강조하기 위해 그동안 고위직 공무원 교육대상자를 4급 이상으로 정했던 것과 달리 이번 교육에서는 5급 공무원까지 교육대상에 포함했다. 시는 이번 교육과 함께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를 마련하고 14일부터 7일간 성희롱·성폭력 특별 신고기간 운영에 들어갔다. 특별 신고기간에 접수된 사건은 관련 절차에 따라 조사해 고충심의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16~18일 원수산·전월산과 읍·면지역에서 올해 두 번째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 활동에 나선다. 시는 봄철 원수산·전월산을 비롯해 지역등산로에 멧돼지가 잇달아 출몰한다는 신고에 따라 농번기에 앞서 시민안전을 위해 지난달에 이어 다시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16일 도심지역 멧돼지 출몰 방지를 위해 원수산·전월산 등산로를 중심으로 포획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포획활동에는 총기가 사용돼 1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등산로 진입이 통제된다. 읍·면지역에서는 16~18일 피해신고지역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 수색과 포획활동이 진행된다. 시민들은 입산을 자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일제포획을 위해 포획단원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시민들에게는 야간 입산자제 등 안전 유의사항을 현수막, 전광판,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동물위생시험소는 포획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동물 질병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결핵, 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도 실시한다. 안병철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유해야생동물 일제포획은 도심지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안전체험교육원은 세종시청의 협력을 받아 유치원생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원아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 교육을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운영대상은 세종지역 어린이집 21곳에 다니는 원아들 가운데 5세(2018년 출생) 이상의 어린이다. 어린이집 원아들의 체험확대를 위해 전년도와 달리 4월 1일부터 평일 오전에 수업이 진행된다. 안전체험교육은 12명 이내의 원생으로 구성된 소모둠 활동으로 진행된다. 교육프로그램은 △지진안전 △화재대피 △보행안전 △자동차안전 등 모두 4개의 맞춤형 안전체험으로 짜여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가를 대상으로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에 나선다. 토양검정은 토양의 양분상태를 확인하고 작물재배에 필요한 비료량을 산출해 주는 서비스다. 지역 농경지에서 경작하는 농업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직접토양을 채취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연서면 월하천로 289, 1층)에 신청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토양검정 의뢰는 1㎝의 겉흙을 걷어낸 뒤 작물의 잔뿌리가 뻗는 깊이(논 15~18㎝·밭 10~15㎝·과수원 20~40㎝)의 흙을 농경지 5~6개 지점에서 채취해 골고루 섞은 뒤 500g 정도를 하나의 봉투에 담아 제출하면 된다. 결과는 약 15일 이후 통보된다. 농가에서는 발급받은 비료사용처방서를 바탕으로 부족한 비료성분을 공급해 작물의 생산성은 높일 수 있는데다 불필요한 비료사용을 줄여 토양오염을 막고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양 검정은 농작물 재배가 끝난 직후부터 다음 작물을 심기 전 퇴비나 화학비료를 뿌리지 않은 상태에서 받는 것이 좋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비료사용처방서를 활용해 작물의 생산성과 농가경영비 절감에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미래전략수도 완성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각종 규제를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했다.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은 13일 세종시청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세종시가 직면한 규제혁신과제에 대한 의견을 듣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세종시는 올해 초 주요시정 비전을 발표하면서 앞으로 10년을 준비하는 혁신형 지방정부로의 전환, 미래지향적 시책추진 과정에 중앙부처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국무총리 규제혁신추진단이 지역규제 혁신과제 발굴과 현장의견 청취를 위해 세종시를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세종시는 간담회에서 행정수도를 뛰어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 세종'을 위해 필요한 규제혁신과 추진동력 확보방안에 대해 건의했다. 건의내용은 특화산업육성을 위한 지역중심 신산업 실증기반 마련과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세종미래마을 조성, 빈집정비 등 사업추진 과정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와 애로사항 해소 등이다. 세종시는 또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국가정책과 대규모 투자사업 유치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의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최민호 시장은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완성을 위해 과감하고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산업 중심도시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로드맵 마련에 착수하는 등 용틀임을 시작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13일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열어 '글로벌 퀀텀시티' 밑그림을 그렸다. 세종시는 이 자리서 윤석열 정부의 양자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해 세종을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자족기능 향상과 미래혁신기술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오는 2034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양자산업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청사진에는 양자기술육성 입지환경, 산업기반,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양자산업비전, 추진전략별 세부실행계획, 로드맵이 담기게 된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산학연 전문가를 통해 양자인력양성 교육도시, 연구개발(R&D)·산업연계 클러스터,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양자국제협력기반 전략도시 브랜드화 등 세부과
[충북일보] 22대 국회의원선거 새로운미래 김종민(59·사진) 세종시갑 후보는 지난 12일 출마선언을 한 뒤 세종시 청년들과 정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치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과 청년이 바라는 정치, 세종의 현안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됐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청년이 "청년을 이용하는 정치가 아닌 청년에게 도움을 주는 정치를 해 달라"고 부탁하자 "정치는 기본적으로 자기생각과 소신을 펼치는 것"이라며 "(청년을 정치에 이용하는) 문화를 끊어내야 한다"고 공감을 나타냈다. 김종민 후보는 "균형발전을 위해 세종시를 만들었는데 세종시 자체가 균형발전이 안되고 있다"며 "세종시가 본래 목적인 균형발전을 이뤄 세계 최고의 명품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백만세종'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전교조세종지부와 세종교총, 세종교사노조 등 세종지역 30개 단체로 구성된 세종교육예산삭감저지 시민대책회의는 13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부의 보통교부금 보정액 삭감에 항의했다. 시민대책회의는 이날 "교육부는 지난달 27일 세종시교육청에 보통교부금 보정액 219억 원을 배정했다"며 "이는 지난해 보정액 1천40억 원보다 80% 가까이 적은 금액으로 최근 5년 평균 보정액과 비교했을 때도 600억 원 이상 대폭 삭감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미 유·초·중등 교육에 투입될 교육예산이 지난해 대비 7조 원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보정액마저 대폭 삭감된다면 재정수입이 열악한 세종시 교육행정은 뿌리부터 흔들릴 수 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활동을 제공하고 싶은 교사들의 열의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교육부는 개정된 세종시법의 취지를 받아들여 보통교부금 보정액을 적어도 예년 수준으로 대폭 상향 지급해야 한다"며 "시민대책회의는 세종의 안정적인 교육행정을 뒤흔들고 아이들을 쥐어짜게 만드는 교육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외쳤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일준(가운데) 전국한우협회 세종시지부장과 정연숙(오른쪽) 세종맘카페 대표가 지난 12일 이희정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원들이 13일 세종시교육청, 세종남부경찰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과 함께 올해 개원한 산울동 바른유치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세종시 BHC세종나성점이 13일 '착한가게 7호'로 현판을 달았다. '착한가게'는 월 3만원 이상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기부를 약정하는 가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착한가게로 등록할 경우 현판을 제공하고 가게홍보와 세액공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착한가게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은 나성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전달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행정안전부의 2023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전국 지자체 243곳을 대상으로 업무추진 계획의 적정성, 활성화노력도 등 18가지 세부항목을 따져 종합적으로 적극행정을 평가했다. 심사에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과 전국 17개 시도 국민 평가단이 참여했다. 평가결과 전국에서 광역 5곳, 기초 67곳이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뽑혔다. 세종시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특히 조치원 비행장 비행안전구역 해제를 위한 노력이 전문가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민평가에서는 무허가건축물 등록절차를 개선해 시민부담을 덜어준 점이 인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에 대통령·국무총리·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등 다양한 특전을 부여할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이번 성과는 직원들의 적극행정에 대한 열정과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감동하는 행정이 구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범정부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도 최우수(국무총리)상을
[충북일보] 세종시가 공무원들의 지역사회공헌 지원을 위해 정부 인사혁신처, 세종시체육회와 손잡았다. 최민호 시장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 오영철 세종시체육회장은 지난 12일 시청 세종실에서 '지역사회 공헌과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공무원 대상 동호회 프로그램에 관한 협력 △공직사회 재능 나눔 활동을 위한 교류 △인사행정 발전을 위한 행정적 지원 △공직사회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전문인력·기반시설 활용 등에 나서게 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 인사혁신처, 세종시체육회가 서로 소통하고 벽을 허물어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고민하는 적극행정 원동력을 확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립도서관 소속 종촌동도서관이 세종시환경교육센터와 13일 기후·환경특화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책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사업 발굴 △환경교육·환경관련 도서·행사 지원 △환경교육·독서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익활동 등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는 13일 청년정신질환 조기발견을 통한 정신질환 발병 예방, 만성화 방지를 위해 대전·충남지방병무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시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청년마음건강 교육프로그램 지원 △정신건강상담·자문 △자살고위험군 발굴·예방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세종시는 이와 함께 청년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상담을 위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4월부터 반곡동 종합복지센터 2층에 마련된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청년마음건강센터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 국제교육교류센터가 오는 21일까지 세종지역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250여 명을 대상으로 '영어·제2외국어 수업 프로그램' 참가신청을 받는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올해 1학기 '영어·제2외국어수업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초등학생 7반, 중학생 4반, 학부모·교직원 3반을 평일 오후와 매주 토요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읍·면지역 중학생들을 위한 '랜선 영어교실'을 개설해 온라인으로도 글로벌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중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은 안내 포스터의 정보무늬에 접속해 '외국어교육지원-프로그램신청-학생' 탭에서 2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지난 한 해 동안 46개 강좌를 열어 1천300여 명의 초·중·고학생, 학부모, 교직원에게 영어, 제2외국어, 맞춤형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소방서는 지난 12일 집현동 네이버데이터센터 '각세종'을 방문해 재난안전시설을 점검했다. '각세종'은 연면적 14만㎡ 이상 규모의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전국 시스템 장애와 다수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시설이다. 세종소방서는 이날 '각세종' 중앙관제실, 서버실, 전기실 등 주요시설을 점검하고 내부구조를 확인하면서 유사시 화재진압대의 진입경로를 파악했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네이버데이터센터는 국가 중요시설로 철저한 설비점검을 통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종민(사진) 국회의원이 22대 총선 세종갑선거구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12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며 "대한민국 위기극복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필요해 새로운미래가 기득권 정치타파, 방탄정치 청산의 깃발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미래의 물줄기를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신정치 1번지 세종에서부터 만들어가려 한다"며 "세종시민과 함께 정치개혁의 깃발을 들고, 민주주의 재건의 불씨를 살려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을 이뤄야 한다는 절박한 숙제가 있다"며 "저는 노무현이 필생의 업으로 삼았던 국민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김 공동대표는 "진짜 세종시민 김종민이 세종시민과 함께 반드시 노무현의 꿈 행정수도완성을 이뤄내겠다"며 "대통령집무실과 국회를 세종으로 완전하게 이전해 정치·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외교부, 대사관, 문화원, 프레스센터를 세종으로 이전하고, 국제기구를 유치해 세종을 외교국제수도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헌법재판소를 세종으로 이전시키는 국
[충북일보] 세종시가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비상(飛上)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세종시는 12일 시청 한글사랑 세종책문화센터에서 최민호 시장, 홍원표 SK쉴더스㈜ 부회장, 김영 고려대세종캠퍼스 부총장 등 협약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조성을 위해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주갑수 ㈜엑스게이트 대표,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한상웅 한성정보기술㈜ 대표 등 국내 사이버보안기업 대표들도 참여했다. 세종시는 산-학-관 사이버보안분야 협력사업과 지역 전문 인력양성,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보안산업 중심 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등을 추진 중이다. 협약서에는 △세종 기회발전특구조성 지원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사이버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부 사이버보안분야 공모과제 수주 등의 내용이 담겼다. 세종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세종기회발전특구 조성과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발굴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를 비롯해 국내 유수의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사업협력에 참여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 전의면 읍내리에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탄생한 세종묘목플랫폼의 나무시장이 16일 열린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은 세종묘목플랫폼에서 나무시장 정식개장과 함께 22일부터 3일 간 묘목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종묘목플랫폼 나무시장에서는 1천여 종에 이르는 조경수, 약용수, 화훼와 조경도구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는 '세종가든센터'와 '가든카페 쉼그린'도 마련돼 있다. 세종묘목플랫폼은 전의면이 세종시 북부권 정원산업의 거점으로 비상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세종묘목플랫폼 운영을 맡은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은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세종시 체험터로도 선정됐다. 세종전의묘목협동조합 이준석 이사장은 "조합원들은 전의면 도시재생사업으로 탄생한 세종묘목플랫폼이 정원을 사랑하는 국민들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축제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사전준비를 위해 빈집정비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에 나선다. 시는 올해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은 물론 농촌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빈집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빈집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택이다. 빈집 1동당 최대 300만 원의 철거 비용이 지원된다. 본인 소유의 빈집정비를 원하는 경우 오는 29일까지 빈집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농어촌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시장이 안전사고와 경관훼손 우려가 큰 특정 빈집에 대해 철거·개축·수리 등 필요한 조치를 명할 수 있게 됐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빈집 소유자에게 500만 원 이하의 이행강제금이 부과될 수 있다. 다만 빈집철거 조치명령과 이행강제금 부과시기, 유예기간 등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지침시달과 빈집정비 이행계획 등이 수립된 뒤 확정된다. 최민호 시장은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범죄발생 우려가 있거나 마을진입로에 있어서 경관을 훼손하는 빈집정비를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며 "읍면장, 이장단협의회,
[충북일보] 세종고등학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대폭 줄여 화제다. 세종고는 세종시에서 유일한 남자고등학교로 재학생 3분의 1 이상이 기숙사생활을 하고 있어 학생사이 갈등발생 요인이 많다. 세종고는 이에 따라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학교폭력 자체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등 다양한 학교자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공동체의 이해와 공감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기울였다. 그 결과 지난해 학교폭력 접수건수와 심의위원회 개최건수가 2021년도보다 각각 61%p, 71%p씩 크게 줄었다. 특히 2022년과 2023년에는 재학생 간 학교폭력으로 심의위원회가 단 1건도 열리지 않아 조치건수도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고가 이같이 폭력 없는 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세종고는 학교폭력 접수부터 사안처리 과정을 한 번에 지원하는 ONE-STOP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마련했다. 13년 동안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해 온 김홍찬(학생생활부장) 교사는 학교폭력사안 접수와 피해학생 보호, 담임교사와 연계대응 방안 마련, 재발방지
[충북일보] 청주시 신청사 건립사업으로 병원이전을 추진중인 청주병원이 암초를 만났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병원이 낸 '의료법인 청주병원 정관변경의 건'에 대해 전날인 20일 불허 처분 내렸다. 지난주 청주시는 병원 이전지에 대한 사용승인을 내렸지만 도가 최종허가를 내지 않은 것이다. 청주병원이 이전을 하게 되면 '정관변경'과 '소재지변경' 등 모두 2가지 신청에 대해 도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데 이중 첫 번째 신청인 정관변경에서부터 허가가 내려지지 않았다. 도는 이전지에 대한 영업 방식이 의료법인 운영 기준과 맞지 않다는 입장이다. 도의 기준 상 의료법인은 건물을 임차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수 없는데 청주병원이 이전지에서 임차 형식으로 운영을 하겠다는 대목이 기준과 부합하지 않다는 것이다. 의료법인을 운영하기 위해선 병원 소유의 건물 등 자기자본이 투입된 기본재산이 함께 정관변경에 담겨야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기본재산을 확보하라'는 행정명령을 몇번 내렸음에도 이행이 안됐고 의료법인은 임차가 허용이 안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차재산을 의료법인 정관에 포함시켜달라는 신청을 했는데 이는 기준에 맞지 않아 불허했다"고 밝혔다.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충북도립 대표도서관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타당성 조사가 끝나면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내년 하반기 첫 삽을 뜬다는 구상이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 3월부터 충북도립 도서관 건립 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이 조사를 받아야 한다. 도서관 건립에는 총 833억 원이 소요된다. 도는 오는 10월 중 조사 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행정안전부에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기 위해 건축 기획 용역도 병행할 계획이다. 용역은 설계비가 1억 원 이상 예상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과 사업비 등을 산정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안에 이런 과정을 순조롭게 마무리한 뒤 내년 초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해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설계가 끝나면 2025년 하반기나 2026년 초 착공해 2028년 도립 도서관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도립 도서관 건립을 위한 밑그림은 그린 상태다. 건국대 글로컬산학협력단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초까지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