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시 '글로벌 퀀텀시티 도약' 용틀임

양자산업육성 기본계획 설계 착수
13일 산학연 전문가 참여 킥오프회의
산업생태계 조성 등 기본계획 구상

  • 웹출고시간2024.03.13 17:57:11
  • 최종수정2024.03.13 17:57:11
[충북일보] 세종시가 양자산업 중심도시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전략과 로드맵 마련에 착수하는 등 용틀임을 시작했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13일 이승원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업,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등 산학연 관계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양자산업 육성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열어 '글로벌 퀀텀시티' 밑그림을 그렸다.

세종시는 이 자리서 윤석열 정부의 양자산업육성 정책과 연계해 세종을 글로벌 퀀텀시티로 도약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경제자족기능 향상과 미래혁신기술 산업기반 마련을 위해 양자산업을 미래전략산업의 하나로 육성할 방침이다.

세종시는 오는 2034년까지 중장기 전략으로 양자산업육성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에 수립되는 청사진에는 양자기술육성 입지환경, 산업기반,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과 양자산업비전, 추진전략별 세부실행계획, 로드맵이 담기게 된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산학연 전문가를 통해 양자인력양성 교육도시, 연구개발(R&D)·산업연계 클러스터, 양자산업 생태계 조성, 양자국제협력기반 전략도시 브랜드화 등 세부과제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양자경제시대를 준비하는 국가적 대의제(아젠다)와 맥락을 같이하면서 세종이 가진 장점 등이 최대한 부각될 수 있는 실행계획과 로드맵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한데 이어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등 글로벌 양자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강한 정책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는 이 같은 정부정책에 발맞춰 지난해 9월 세계지식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자산업 육성방안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한 첫 걸음으로 미국 큐에라컴퓨팅사·카이스트(KAIS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에는 시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양자과학기술과 미래'라는 주제로 노벨수상자 초청 퀀텀 겨울특강을 여는 등 양자산업에 대한 시민의 관심도와 공감대를 높여가고 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