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용(충북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 주무관)씨 자혼=27일(토) 오후 1시 청주시 흥덕구 더빈컨벤션웨딩홀 3층 베라카홀
△최진섭(전 충북도의원)씨 자혼=27일(토) 낮 12시 충북도청 예식장
△이대행(전 농산사업소 종자생산과장)씨 자혼 =27일(토) 오전 11시 청주시 상당구 엠컨벤션웨딩홀(옛 명암타워)
마이리틀샵 - 105. 청주 수동 '주주' 조아라 대표 [충북일보] “부모님은 제가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인형을 하나도 버리지 않으셨어요. 언제라도 상자 속에서 옛 추억을 꺼내 볼 수 있게 해 주셨죠. 추억이 물건으로 간직될 수 있다는 걸 소중히 생각하신 거죠. 그런 감수성을 가진 부모님이라서 감사해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나도 옛날에 이런 거 있었는데’ 거든요.” “누군가에게 인형은 그저 장식품이 아닐 수 있어요. 보이는 곳에 세워두고 끊임없이 자신의 과거와 교류하는 매개체이기도 하더라고요. 그 때 그 장난감을 보며 그 때의 나를 떠올리는. 그래서 처음엔 쭈뼛거리면서 어색하게 들어왔던 분들이 자기 방을 소개하듯 친구들을 데리고 와 자랑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해요. 제가 원하던 그림이 딱 그런 거니까요.” “부모님 두 분 다 미술을 하세요. 그래서 항상 의문이에요. 내가 미술을 하고 있는 게 유전적인 이유 때문인지, 환경적인 요소 때문인지. 어쨌든 미술을 전공하며 자유와 철학 사이에서 방황 좀 했네요. 처음엔 좋아서 그렸던 그림이였지만, 모든 작품에 의미를 담는다는 건 참 버거운 일이었으니까요.” “이곳을 본 친구들
마이리틀샵 - 104. 청주 금천동 '웰빙탁구장' 박기수 관장 [충북일보] “막연히 운동부 활동을 하고 싶더라고요. 담임 선생님이 탁구부 감독이셨고요. 그렇게 탁구와 인연을 맺었어요. 그러다 새로 코치님이 오셨어요. 철저한 스파르타 방식을 고수하셨죠. 맞는 게 참 싫었어요. 그래서 운동을 접고 탁구는 쳐다보지 않았어요. 그래도 친구들은 남더라고요. 같이 운동했던 녀석들을 스무 살쯤 다시 만나 탁구 세계로 돌아오게 됐죠.” “일찍 군대를 마치고 여러 일을 했어요. 공무원 시험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회사생활도 했고요. 그 때 한 친구가 제게 다가왔어요. 앵무새 분양으로 돈을 많이 벌던 녀석이었죠. 자신의 노하우로 도움을 주겠노라고. 전 재산을 털어 40쌍쯤 분양 받았어요. 처음엔 예뻤어요.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었죠. 너무 시끄러웠어요. 특히 80여 마리가 매일 쏟아내는 똥은 감당이 안 되더라고요. 거기에 몇 마리의 앵무새가 죽어 나가고, 수십 차례 알 부화에도 실패해 사업을 접을 수밖에 없었어요. 당시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은 친구를 많이 원망했어요. 하지만 제 선택이었으니 어쩔 수 없었죠.” “탁구를 시작할 때 보통 성격에 따라 쓰는 라켓이 갈리는
[충북일보] 개성공단 가동 중단 소식에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들이 요동쳤다. 설 연휴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정부가 개성공단 폐쇄 결정을 발표하면서 개성공단 입주 업체를 포함한 남북경협주들의 주가가 11일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개성공단 폐쇄는 지난 2013년 이후 3년만이다. 134일간 문을 닫았던 당시 입주 기업들은 1조원 이상의 피해를 입었다. 충북에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자화전자'를 비롯해 대북송전주 '보성파워텍' 금강산관광 관련주 '에머슨퍼시픽' 등이 남북경협주로 분류된다. ◇유니더스(증평군 증평읍·044480)=올해 주가 상승률 1위 종목을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에서 유니더스 주가는 새해 첫 거래일 이후 259.64% 상승했다. 지난달 말부터 지카바이러스 관련주로 상승세를 타던 유니더스는 2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40% 이상 급등해 5일 거래가 정지됐다. 거래정지 이후 첫 거래일인 11일 역시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 거래일 대비 14.77%(1천750원) 오른 1만3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화전자(청주시 청원구·033240)=충북 향토기업 중 유일하게 개성공단에 생산설비를 구
마이리틀샵 - 103. 청주 북문로 '챨리와 떡볶이공장' 이충렬 대표 [충북일보] “요리를 업으로 삼아 주방에서 16년쯤 일하다 보니 좀 답답해졌어요. 그때 온라인 요리 방송이라는 탈출구를 찾게 된 거죠. 챨리라는 방송 닉네임은 그렇게 탄생됐어요. 시청자가 많지 않아요. 하지만 요리를 통해 누군가와 호흡하며 소통하는 게 너무 재밌더라고요. 제 적성에 딱 맞아 떨어졌어요.” “이 가게를 하게 되면서 방송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어요. 손님들을 직접 상대하면서 방송처럼 소통할 수 있겠다 싶었거든요. 하지만 소통의 꿈은 무너졌어요. 이곳에 떡볶이를 드시러오시는 분들은 가게 주인과 얘기하러 오는 게 아니라는 걸 몰랐던 거죠. 특히 여자분들끼리 오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제가 말을 걸면 몹시 부담스러워 하시더라고요. 요즘은 그냥 눈치만 보고 있어요. 그래서 가게와 방송을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에 골몰하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먹었던 떡볶이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먹으면 안되는 나이였지만 사복을 입고 갔더니 아주머니가 소주를 판매하셨거든요. 떡볶이가 그렇게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던 그 날이 제 인생 최고의 떡볶이 데이예요. 기회가 되면 저희 가게
마이리틀샵 - 102. 청주 우암동 '위아낫컴퍼니' 권진호·임웅빈 대표 [충북일보] 권 “대학 때부터 늘 함께였어요. 평소 친했는데 같이 살아보니 더 잘 맞았죠. 졸업 후 서울로 각자 다른 디자인 회사에 취업했는데 그곳에서도 동거생활을 계속 이어갔어요. 그러다 비슷한 시기에 회사 생활에 대한 염증을 느꼈고, 호주로 1년 정도 배낭여행을 떠났어요. 한국으로 돌아와 이 회사를 차리게 됐고요. 10년 넘게 동고동락한 여정의 결과물이랄까요?” 임 “호주에선 아이들에게 디자인을 가르쳐주며 돈을 벌었어요. 사실 돈을 벌 요량으로 갔던 여행이긴 했어요. 하지만 버는 족족 그대로 써버렸죠. 내일을 떠올려 계산을 하기 시작하면 그게 진정한 여행인가 싶었으니까요. 하지만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저희에겐 뜨거운 에너지로 전해졌어요. 그걸로 충분했어요.” 권 “초창기엔 회사 생활이 참 즐겁더라고요. 일이 좋아서 취직 했는데 그곳의 사람들까지 좋은 느낌이었거든요.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막역하면서 분위기가 훈훈했죠. 시간이 지나자 점차 욕심이 생겨났어요. 좋은 관계 속에서 좀 더 배울 게 있었으면 싶었고, 능력있는 선배가 그리워졌죠. 사실 그런 회사는 없죠. (웃음) 원하는 회사
마이리틀샵 - 100. 청주 사창동 '쉼표' 김학광 대표 [충북일보]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꼰대’는 되기 싫더라고요. 가게가 대학가에 위치해서 그런지 나름대로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적어도 세대차이를 느낀 적이 없으니까요. 가끔 단체 테이블에서 이뤄지는 듣도 보도 못한 술게임들만 제외하면요. (웃음)" “브런치 카페를 하고 싶었어요. 잉글리시 블랙퍼스트나 프랜치 토스트 같은 간단한 서양음식에 자신 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가게를 차려놓고 보니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할 수는 없더라고요. 손님들이 원하는 술과 안주도 팔게 됐죠. 그래서 가게 컨셉을 멀티 카페로 바꿨습니다.” “가게를 인수하면서 저만의 색을 입히고 싶었죠. 하지만 쉼표라는 가게 이름은 맘에 쏙 들더라고요. 쉬었다 가는 편안한 느낌이잖아요.” “가게가 대학가에 있다는 건 축복이에요. 계절마다 다른 마음을 가질 수 있거든요. 개강시즌엔 시끌벅적한 분위기에 제 몸과 맘이 들떠요. 꼰대가 되고 싶어도 그럴 틈이 없죠. 그러다 방학이 되면 차분해져요. 무언가를 정리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하고요.” “가게 홀 중간은 투명한 유리벽으로 나눠져 있어요. 벽 사이로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훤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26일 충북도·청주시와 15조 5천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SK하이닉스는 2025년까지 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용지에 신규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같은날 개최된 201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6조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예상하며 "청주공장 2D낸드를 3D로 전환하는 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기업들이 설 연휴를 앞두고 납품대금 조기 집행에 나섰다. LG는 'LG화학 ''LG생활건강' 등 9개 주요 계열사를 중심으로 총 1조2천억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최대 10일 앞당겨 설 전에 조기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화학(청주시 청원구·051910)=보통주 1주당 4천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종류주는 1주당 4천550원을 배당한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1.3%, 종류주 1.8%다. 배당금 총액은 3천312억원이다. 28일 주가는 전날보다 1.02%(3천원) 오른 29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26일 지난해 매출액이 18조7천980억원, 영업이익 5조3천360억원, 당기순이익 4조3천240억원
마이리틀샵 - 97. 청주 봉명동 '올어바웃독스' 박정병 대표 [충북일보] “14년 쯤 타투이스트로 일했어요. 10년 정도는 즐거웠죠.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쫓기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업계가 시간과 돈을 따지는 건 그러려니 했지만, 고객들마저 빠른 결과물을 원했으니까요. 그저 좋아서 그렸던 문신이 면적 당 가치로 환산되고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 이후로 작업 자체에 대한 흥미가 사라지더라고요. 제 몸이나 손님의 몸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요. 정말 몰랐어요. 타투 영역마저 공장 생산품처럼 가격이 매겨질 거라곤..” “‘맑음이’는 아빠를 잃고 홀로 남겨져 있었어요. 늘 신경이 쓰였죠. 미안했고. 그래서 타투를 접고 새로운 일을 찾을 때 가장 먼저 고려했던 게 ‘맑음이’였어요. 녀석과 함께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거죠. 그래서 선택한 게 애견카페에요.” “가끔 어떤 분들은 ‘어서 내 새끼가 가장 예쁘다고 말해’라는 듯한 시선을 제게 보내요. 전 애써 외면하죠. 모든 주인들에겐 자신의 강아지가 제일 예쁜 법이니까요. 게다가 그 말을 들으면 다른 녀석들이 질투할 것 같기도 하고… 애견카페가 잘 되려면 때론 가식적인 칭찬도 필요하다는 걸 알긴 아는
[충북일보] 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강화된 중소기업 지원 내용을 연이어 발표했다. 올해 충북 중소기업 등에 공급되는 정책금융은 5조6천억원 가량이며 연구장비 공동활용 사업으로 187억원이 지원된다. 충북지방중기청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위해 5조6천403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4.9% 증가한 규모다. 20일 발표한 '2016 연구장비 공동활용 지원사업'에 승인을 얻은 중소기업은 10여 개 대학·연구기관에서 보유한 720여대의 연구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장비이용료의 60~70%까지 3~5천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일양약품(음성군 금왕읍·007570)=다음달 1일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국내에 만성골수성백혈병 1차 치료제로 출시된다. 그동안 2차 치료제로만 쓸 수 있었던 슈펙트는 세계에서 네번째, 국내에선 최초로 개발한 백혈병 치료제다. 21일 주가는 전날보다 4.62%(3천원) 떨어진 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스에스컴텍(음성군 삼성면·036500)=19일 혜주시유원화양정밀부건유한공사를 홍콩회사에 60억원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혜주시유원화양정밀부건유한공사는 휴대폰 및 전자부품 내·외
마이리틀샵 - 96. 청주 내덕동 '후다닭치킨' 장기완 대표 [충북일보]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시절, 제 앞 후보들의 연설들은 제가 듣기에도 참 지루하더라고요. 연거푸 이어진 다른 후보들의 연설을 보면서 결정했죠. 짧고 굵은 말로 장문의 연설문을 대신하기로요. ‘너희들의 말을 잘 듣고 잘 전달하겠다’는 한마디였어요. 그게 당선될 수 있었던 신의 한수가 됐고요. 대중의 맘을 읽는 건 결국 나 자신을 객관화시키는 거란 걸 알게 됐죠. 저희 가게에서 큰 닭을 이용하는 이유도 그런 거예요. 전 ‘1인 1닭’이라는 게 참 아쉬웠거든요.” “대학 첫 수업을 잊지 못해요. ‘정말 이렇게까지 나랑 안 맞을까’ 싶었으니까요. 며칠 만에 대학을 박차고 나왔어요. 그때부터 어머니 식당 옆에서 야외 막창을 팔기 시작했죠. 신기했어요. 수년 간 파셨던 어머니의 곱창만큼 팔려나갔으니까요. 신이 났어요. 장사가 내 길이다 싶었고요. 그러곤 바로 경영학 공부를 시작 했죠.” “군복무 시절 받은 월급은 모두 치킨 값으로 사라졌어요. 요즘은 군대가 좋아져서 얼마든지 치킨을 먹을 수 있거든요. 그런데 뭔가 아쉬웠어요. 왜 그 많은 치킨집들의 메뉴가 천편일률적일까 궁금해졌죠. 열정을 품
한국언론진흥재단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언론사 기자 대상으로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및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설명회는 80여 명이 넘는 미디어 관계자들이 참석해 뉴스빅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뉴스빅데이터 기반 전문가 분석 도구’가 소개됐다. 전문가 분석 도구는 △텍사노미를 통한 검색 질의 및 데이터 다운로드 △뉴스텍스트 정보 추출 △키워드 트렌드 △인물 발언내역 검색 △데이터 시각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빅데이터팀 조영현 팀장은 "뉴스빅데이터 분석 정보를 통해 심층적인 기사작성과 정확한 사회변화 예측, 과학적인 정책 입안이 가능해 졌다"며 "기자나 전문가, 정책 당국 뿐만 아닌 국민들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지난해부터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정보의 사회적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뉴스빅데이터 분석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김희란 기자
마이리틀샵 - 95. 청주 산남동 '콕콕콕' 곽상현 대표 [충북일보] “‘순간의 조각들이 모여 비로소 진짜 네가 된다.’는 아버지의 말. 전엔 그 말이 대체 무슨 얘긴지 몰랐어요. 그런데 나이를 먹을수록 그 말씀이 자꾸 떠오르더라고요. 관계로 시작된 일들을 적극적으로 임하다보면 또 다른 관계로 연결되고 반드시 기회가 생기는 거 같아요. 친구들 몇몇과의 관계가 선후배 그리고 교수님까지 이어지고, 또 그 이상으로 확장된 인간관계가 지금의 일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죠.” “증조할아버지가 소리꾼이셨어요. 부모님도 음악을 하셨고요. 자연스럽게 음악을 하고 싶더라고요. 어느 날 어머니가 홀로 연습 중인 제 노랠 들으시더니 ‘넌 안돼’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아랑곳하지 않았죠. 중학교 때 홀로 서울에서 오디션을 보고 보란 듯이 KBS에 합격했어요. 그런데 이번엔 아버지가 반대를 하는 거예요. 어린 맘에 얌전히 꿈을 접었죠. 대신 소심한 반항을 자주 했지만요.” “학교 회장 시절 선생님들은 저에게 ‘리더란 앞에서 이끄는 게 아니라 뒤에서 밀어야한다’고 조언을 하셨어요. 그 의미를 대학 단대 회장 시절 쯤 깨달았죠. 그때부터 남들의 목소리에 귀를 열었던 거 같아요. 비로
마이리틀샵 - 94. 청주 산남동 '코어짐' 최정원 대표 [충북일보] “운명처럼 사랑에 빠져 일찍 결혼했어요. 20대 초반 만난 남자와 하루하루 헤어지는 게 싫어 얼른 결혼하자는 판단이었죠. 제가 사랑꾼이거든요.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됐죠. 아이들이 자랄수록 제 몸도 함께 자랐어요. 살 빼라는 남편의 핀잔이 비수처럼 꽂혔지만 의지는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 독설마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으로 여겼으니까요. 참다못한 남편이 상금을 걸더라고요. 살 빼면 50만원을 주겠다는 얘기에 부리나케 헬스장으로 달려갔죠.” “국가공인 스포츠 지도사 자격증을 따고 ‘몸짱아줌마’ 정다연 선생님을 찾아갔어요. 멘토로 삼고 싶던 제 우상이었거든요. 그렇다고 뭔가를 특별히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어요. 그저 그녀의 몸 자체가 ‘누구든 할 수 있다’는 증거였으니까요. 직접 그녀를 보면서 저 또한 다른 사람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하게 됐죠.” “아들 녀석들이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남편만큼 무뚝뚝해졌거든요. 그런 녀석들이 가끔 ‘친구 엄마들 중 엄마가 제일 예쁘다’ 혹은 ‘엄마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 것 같다’면서 데이트 신청을 해오면 그것만큼 뿌듯한 게 없더라고요. 스스로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청주 투자 계획을 발표한 지 5개월 만에 협약이 체결된다. 청주시는 이달 말 SK하이닉스와 청주공장 증설 등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 등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의 물질특허가 오는 2월 만료되면서 국내 제약사들이 복제약 출시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오리지널 의약품의 염 성분을 변경한 '한미플루'를 개발·허가 받고 다음달 출시할 예정이다. 오송에 신공장을 건립 중인 '대웅제약'과 오창의 '유한양행'도 75mg 1개 품목에 대해 제네릭 허가를 받았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청주시 흥덕구·000660)=올해에도 6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투자를 포함한 주요 경영전략은 16일 임원 워크샵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실적 부진 우려에 주간 하락세를 보이던 주가는 14일 장 중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전날보다 0.71%(200원) 떨어진 2만7천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화학(청주시 청원구·051910)=8일 임시 이사회에서 동부팜한농 주식 100%를 5천152억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계약을 승인하고 인수 계약을 체결했
마이리틀샵 - 93. 청주 용담동 '준고구마' 한준 대표 [충북일보=청주] "영업 첫날. 대박을 쳤어요. 별생각 없이 구매한 고구마 일곱 박스를 몽땅 팔아치웠거든요. 덕분에 군고구마 기계를 사기 위해 외삼촌에게 빌린 돈 전부를 하루 만에 갚을 수 있었죠. 이게 다 제가 쌓아온 은덕(?) 때문이라고 생각돼요.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항상 이곳에서 했거든요. 몸담았던 가게의 사장님부터 단골까지 '준 고구마'를 외면하지 않으신 거죠." "아버지는 복싱 선수셨어요. 제가 운동하는 걸 원치 않으셨죠. 그래도 체육 쪽으로 진로를 잡았어요. 대학 등록금은 제가 책임지기로 했거든요. 그동안 돈을 모으려 배달이나 서빙 같은 아르바이트를 많이 해봤지만, 적성도 안 맞고 돈도 안 모였어요. 그러다 우연히 군고구마 수익률이 쏠쏠하단 블로그 글을 발견했죠. 이거다 싶더라고요. 그때부터 겨울방학이 되면 이곳에 나와 군고구마를 팔기 시작했어요." "추운 게 가장 무서워요. 고구마를 팔다가 '얼어 죽는 게 이런 거구나'하고 느낀 적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내복은 거들떠보지 않았어요. 남자답지 않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러다 한 달 전 생애 첫 내복을 영접했어요. 입지않겠다던 고집이 꺾인 이유
마이리틀샵 - 92. 청주 사창동 '또바기국수' 주한별 대표 [충북일보] “캠핑을 좋아해요. 여행 숙박업소는 늘 펜션이나 콘도를 이용하고요. 여행의 재미마저 요리에서 찾을 만큼 요리를 좋아했거든요. 어릴 적부터 혼자 한 끼를 먹더라도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먹곤 했으니까요.” “건축을 전공해 취업까지 하게됐어요. 재밌더라고요. 무에서 유를 만드는 작업이니까요. 아저씨들과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것도 적성에 맞았고요. 그러다 뜻하지 않게 시골로 발령이 났어요. 일 외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런 곳이었죠. 지쳐갔어요. 막연히 머릿속에서 그렸던 꿈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만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위생이에요. 제아무리 유명한 맛집이라도 머리카락이 나오거나 방석에 기름때가 있는걸 보면 전 두 번 다시 안가거든요. 깨끗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게 해드리고 싶은 마음. 그게 이곳의 컨셉이입니다.” “주 메뉴는 함박스테이크와 국수예요. 반응이 좋은 건 닭꼬치 덮밥이지만. (웃음) 덮밥은 일본에서 직접 먹어본 경험을 제 식대로 해석한 메뉴인데, 초등학생 조카 말 한마디에 런칭할 수 있었죠. 아직도 기억이 선명해요. ‘이 정도면 초딩 입맛들은 사로 잡을 수
[충북일보] 시멘트 업계가 새해 벽두부터 과징금 폭탄을 맞았다. 5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시장점유율과 시멘트 가격을 담합한 시멘트 회사에 과징금 1천994억 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제재 대상은 충북의 '한일시멘트'를 비롯한 6개 업체다. 한일시멘트는 446억2천600만원의 과징금을 내야한다. 이와 별도로 조사를 방해한 쌍용양회와 한일시멘트 임직원에게는 1억6천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시멘트 업계가 공정위 제재를 받은 것은 지난 1998년, 2001년, 2004년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LG화학(청주시 청원구·051910)=6일 박진수 부회장이 충북 오창공장과 청주공장을 방문해 2차전지 및 수처리필터 등 신성장동력 분야 미래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이날 현장 임직원들을 만나 격려하며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7일 주가는 전날보다 4.44%(1만5천원) 떨어진 32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파캔OPC(청주시 청원구·028040)=프랑스의 보안회사와 맺은 네팔지역 여권발급장비 및 소모품 공급 계약 규모를 기존 28억6천500만원에서 14억8천200만원으로 변경한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7일 주가는 전일대비 0.27%(5원
[충북일보=청주] 청주에서 여성온라인쇼핑몰 '애플그린'을 운영 중인 민일기·서주연 공동 대표가 '처음, 그날처럼' 음원을 발표했다. 7일 오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이 곡은 메이크마이뮤직이 작곡하고 민일기·서주연씨가 공동 작사했다. '처음, 그날처럼'은 이미 SNS상에서 유명한 실제 연인인 두 사람이 연애하면서 겪은 설레는 마음을 함께 노래한 곡이다. 한편,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오는 13일 오후 8시 청주 KBS1 TV 인터뷰 다큐 사람세상을 통해 방송된다. /김희란기자
마이리틀샵 - 90. 청주 주성동 '아담하다' 김영근 대표 [충북일보] “여자친구와 ‘우리 가게나 해볼까?’ 하고 던진 말이 현실이 된 케이스예요. 우유부단한 저와 달리 여자친구는 행동파였거든요. 프랜차이즈 업계의 삼성을 꿈꾸며 무작정 칵테일 가게를 시작하게 됐죠. 대책이 없었던 터라 처음에는 참 고생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건 ‘내 첫 가게’라는 의미였어요. 하루종일 가게 청소만 하고 있어도 뿌듯했으니까요.” “워낙 커피를 좋아했어요. 하지만 그냥 커피숍은 정말 많잖아요. 커피와 더불어 할 수 있는 새로운 게 없을까 고민하던 중 아내가 출산을 했어요. 조리원에 있는데 과일바구니가 많이 들어오더라고요. 꽃가루는 아이한테 안 좋을 수 있다고 반입을 못하게 하는데 과일바구니는 예외였죠. 그런데 과일바구니 모양이 별 볼일 없더라고요. 가격만 비싸고 예쁘지도 않은 과일 바구니를 보고 ‘이거다’ 싶었죠. 장인어른이 과채 도소매를 오래 하셔서 믿는 구석도 있었고요.” “라이센스에 의미를 두지 않아요. 칵테일 가게를 운영할 때도 아내와 직원은 조주기능사 자격증을 땄는데 저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자격증이 없는 제가 만들었다고 해서 맛없다는 이야
마이리틀샵 - 89. 청주 주성동 '옷장속초콜릿' 정오성·최윤동 대표 [충북일보]최 “부모님 울타리 속에서 곱게 자랐어요. 대학도 부모님이 원하는 곳으로 들어갔고요. 다들 그렇게 사는 줄 알았어요. 군대 들어가기 전까지는요. ‘나만 온실 안에 화초처럼 컸구나’란 걸 알아채니 왠지 억울하더라고요. 제대 후 마침 미술학원을 그만 둔 사촌 형이 부산에서 옷장사를 했어요. 형을 돕겠다는 핑계로 형 집에 쉴 새 없이 드나들었죠. 내가 몰랐던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기 시작한 거죠.” 정 “정읍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했어요. 방과후 수업도 해가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게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하지만 재미가 오래가지 않더라고요. 곧 무료해졌죠. 과감히 모든 걸 정리하고 부산으로 가서 남자 옷 가겔 시작했어요. 흔한 말로 손님이 메어 터졌어요. 당시 남학생들은 의외로 옷 입는 걸 어려워했거든요. 생각해보면 옷을 팔기 보단 많은 학생들의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한 것 같아요. 몇몇 녀석들은 옷에 맞는 머리까지 만들어 달라며 왁스통까지 들고 올 정도였으니까요.” 최 “사촌형이 갑자기 전라도로 돌아간다고 했어요. 부모님은 반대했지만, 형덕에 맛본 자유를 포기할 순 없었어요. 형을 따라
마이리틀샵 - 88. 청주 사창동 '세뚜리동죽칼국수' 전재형 대표 [충북일보] "어머닌 홀로 6남매를 키우셨어요. 일찍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대신해서요. 반평생 식당일만 하셨죠. 익숙해진다는 게 참 무서워요. 희생조차도 당연하게 여겨지거든요. 어머니가 63세 되시던 해. 식당일을 마치시고 제게 조심스레 입을 여셨어요. '도저히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죽을 거 같았어요. 그동안 외면했던 어머니의 고생이 그 말 한마디에 담겨있는 듯했으니까요. 다짐했어요. 어머니의 남은 인생을 보상해 드려야겠다고. 그때였어요. 구체적으로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던 시기가." "첫 사업은 정육점이었어요. '돈이 된다'고들 하길래요. 가게 오픈 전부터 매일같이 공사 현장에 나갔죠. 가게 앞을 지나는 동네 이웃에게 인사하기 위해서요. 잘난 것, 가진 것 하나 없는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것밖에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신기했어요. 낯선 인사를 못 이긴 척 받아든 이웃들이 나중엔 제게 관심으로 다가오셨거든요. 그 결과 가게 개업 전부터 전 이미 건실한 정육점 총각으로 주민들에게 각인 될 수 있었죠." "정육점 한쪽에 돼지 저금통을 마련했어요. 손님들의 포인트를 대신하자는 취지였죠.
[충북일보] 청주시는 오는 6월 1일 0시를 기점으로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인센티브가 동시에 지급되는 선불형 방식으로 운영해왔는데 오는 6월 1일부터는 충전된 금액을 사용하면 결제 후 인센티브가 적립되는 후불형(캐시백)으로 변경된다. 시는 6월 인센티브예산으로 12억원을 배정했고, 인센티브 지급률을 7%로 설정했다. 인센티브는 사용금액 3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 즉시 지급된다. 기존에는 충전하는 순서대로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면 6월부터는 사용하는 순서에 의해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따라서 월 배정예산이 소진될 경우 종전과 같이 인센티브 지급은 중단된다. 다만 결제 후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캐시백의 특성으로 인해 월별 인센티브 예산의 소진 속도는 다소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급방식을 캐시백 형태로 전환하는 근본 목적을 부정유통 방지에 두고 있다. 선불형의 경우 인센티브가 포함된 카드를 불법적으로 거래할 가능성이 있어 정부에서도 캐시백으로의 전환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청주지역에서는 이러한 사례가 발생한 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오송참사와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의 중대재해처벌법 기소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검찰의 기소 여부는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6월 중에는 결정될 것이란 것이 지역정가의 예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 줄여서 중처법은 사업 또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운영하거나 인체에 해로운 원료나 제조물을 취급하면서 안전·보건 조치의무를 위반해 인명피해를 발생하게 한 사업주, 경영책임자, 공무원 및 법인의 처벌 등을 규정한 법이다. 오송참사의 발생과 추후 대처에 법적 책임자, 혹은 지역 단체장으로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제 역할을 했는 지 여부가 관건이다. 현재 검찰은 중처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 지사와 이 시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며 기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처법에선 '중대시민재해' 부분을 따로 정리해두고 있는데 검찰은 △재해예방에 필요한 인력·예산·점검 등 안전보건관리체계의 구축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 대책의 수립 및 그 이행에 관한 조치 △안전·보건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의 조치 등에서 두 단체장이 어떤 책임이 있는가를 따질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