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청주서부소방서 화학차 전담요원들이 28일 오후 2시께 LG화학 청주공장에서 대형화재와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비해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충북·청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주시 옛 연초제조창에 대한 도시재생사업은 결국 도시개발사업"이라고 말했다. 경실련은 "지난달 5일 주민공청회에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안이 일부 수정됐지만 당초 수립한 기본 구상은 전혀 달라지지 않았다"며 "이것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의 실체라면 이는 대기업 민간자본을 끌어들이도록 부추기는 사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계획안 수립 과정에서 의견수렴이 제대로 되지 않아 지속가능성이나 청주의 지역적 특색이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청주시가 수천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도록 용인해 재벌 자본의 유입 기회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관련 사업은 국비로 추진되는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사업비가 전부"라며 "시는 도시재생이라는 미명하에 도로를 확장하고 호텔과 복합문화저시설을 조성하는 데 사업비 중 절반 이상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비판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이 28일 오전 10시께 경찰서에서 뇌물 유혹을 뿌리치고 범인을 검거한 이용선(좌측), 최욱진 경위에게 장려장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단속반이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폭력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을 빚고 있다. 이주민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2시40분께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비닐 제조공장에서 일하던 키르기스스탄 출신 A(31)씨가 10여명의 단속 직원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주민노동인권센터 관계자가 전한 A씨의 피해 내용은 이렇다. A씨는 지난 2005년 관광비자로 한국에 들어온 뒤 출국기일을 넘겨 불법체류를 하면서 이 공장에서 일했다. 그는 이날 갑작스럽게 들이닥친 단속반을 피해 인근 수로에 숨었다. A씨는 단속과정에서 수치스러움을 느낄 정도의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외국인보호소로 이송됐고 단속반의 폭행으로 이틀 동안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호소했다. 증상이 계속되자 그는 지난 1일 병원으로 이송돼 MRI 등 검사를 받고 현재 외국인보호소에 보호조치된 상태다. 이주노동인권센터는 27일 오전 11시께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미등록 이주 노동자에 대한 폭력 단속을 중단하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열었다. 모두 20여명이 참석한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인권을 유린한 출입국관리사무소가 A씨에게 사과하
[충북일보] 신동익(47) 충북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가 '중부뇌졸중연구회'의 회장으로 선출됐다.충북대병원은 신 교수가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추대됐다고 27일 밝혔다.중부뇌졸중연구회는 대전과 충남, 충북의 뇌졸중 전문 대학병원 교수와 전문의로 구성된 뇌졸중 전문가 모임이다.첫 충북출신 회장인 신 교수는 오는 2017년 4월까지 회장직을 맡는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초여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28일 오후 남부지역에 비 소식이 있지만 더위를 쫓아내기엔 역부족이다.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아침 최저기온은 옥천 7도, 충주 10도, 청주 12도 등 7~1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 청주 26도, 추풍령 24도 등 24~27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앞으로 출고된 지 9년이 지난 구급차는 도로 위를 달릴 수 없게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일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과 '구급차 기준·응급환자 이송업의 시설 등 기준에 관한 규칙'에 대한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오는 7월29일부터 유예기간 1년을 두며 구급차 운행을 위해 보건소에 신고할 경우 출고된 지 3년 이내 차량만 가능하다. 여기에 환자생체징후모니터링 장비와 블랙박스, CCTV를 의무적으로 갖춰야 한다. 블랙박스 영상은 6개월, CCTV 영상은 1개월을 보관해야 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도내 구급차 251대 중 출고된 지 9년 이상 된 구급차는 모두 46대. 지역별로 △청주시 15대(상당구 2대, 흥덕구 6대, 서원구 4대, 청원구 3대) △충주시 13대 △제천시 3대 △보은군 3대 △옥천군 2대 △증평군 2대 △진천군 4대 △음성군 2대다. 이번 개정안의 목적은 환자의 안전과 구급차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다. 그러나 일부 지역병원과 사설응급이송단체는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병원의 경우 구급차 사용용도가 응급환자 이송보단 거동이 힘든 환자를 태우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
[충북일보] 27일 충북은 올 들어 가장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 한낮기온이 최고 29도까지 오르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6도, 충주 8도, 청주 12도 등 6~12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9도, 충주 28도, 제천 27도 등 27~29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따듯한 공기가 유입되고 햇빛에 의해 지면이 가열되면서 당분간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민주노총 충북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4시께 청주 상당공원에서 박근혜 정부 퇴진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 결의대회'를 가졌다. 충북에선 15개 사업장이 파업에 돌입했고 청주 상당공원에만 2천여명의 조합원들이 모였다. 이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폐기 △공무원연금 개악 중단 및 국민연금 강화 △최저임금 1만원으로 인상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법 적용 △세월호 진상규명 가로막는 시행령 폐기 등을 주장했다. 이날 총파업에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예슬양과 신승희양의 아버지 박종범씨, 신현호씨도 참여해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민노총은 1시30여분 동안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를 가진 뒤 두 개 대오로 나눠 집회를 이어갔다. 대학노조 청주대지부와 보건의료노조 등 1천여명은 김윤배 전 청주대 총장의 자택으로 향한 뒤 청주시청 정문 앞 도로에 모였다. 금속노조와 공공운수노조 조합원 등 나머지 1천여명도 청주 육거리 정우택 새누리당 국회의원 사무실을 거쳐 청주시청에서 다른 노조원들과 합류했다. 노조원들이 깃발을 들고 이동하면서 북문로 3가∼상당공원∼육거리 일대 교통 정체가 빚어지기도 해 일부 시민들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앞으로 노동절은 물론 오는 6월말 최저
[충북일보] 청주 매그나칩 어린이집 원생들이 지난 24일 오전 11시께 어린이집에서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너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 외국인 의료관광 유치 정책의 개선이 시급하다. 오송 KTX역과 '120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청주국제공항이 있어 외국인들의 접근성이 뛰어나지만 도내 의료관광의 길은 멀기만 하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외국인 환자는 지난 2012년 491명에서 지난 2013년 813명으로 65.6% 증가했다. 총진료비도 지난 2012년 3억5천만원에서 지난 2013년 7억2천만원으로 106.7% 늘었다. 도는 지난해의 경우 2천명의 의료관광객을 유치하고 60억의 수익창출 효과가 있었다고 예상했다. 통계상으로 보면 충북 의료관광이 성공적인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일선 의료기관 관계자들은 외국인 환자 증가가 체감할 정도는 아니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충북도의 의료관광 정책에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도내 실질적인 의료관광 등록유치업체(여행사)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들고 있다. 도내 등록유치업체는 현재 10개소가 있는데 의료기관과 통역사 알선, 환자 픽업 및 관리 등을 주 업무로 한다. 의료기관과 의료관광을 이끌어 가는 쌍두마차라고 할 수 있지만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도내 업체는 1~2곳에 불과하다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어렵게
[충북일보] 조명찬 충북대학교병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1시30분께 외래병동 현관에서 의료기관 평가 인증획득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보자. 비 소식이 없어 밀린 빨래와 세차하기도 좋겠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3도, 충주 6도, 청주 9도 등 3~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3도, 충주 22도, 제천 21도 등 21~23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비가 내리기 전까지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도심에서 도로에 물을 뿌리는 살수차를 자주 목격할 수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모두 4대의 살수차가 청주·오창 산업단지 등 주요도로 5개 구간(67㎞)에 하루 2번 운행 중이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일까. '보이지 않는 살인자'라고 불리는 미세먼지 때문이다. 충북도내 호흡기질환 환자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으로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매년 30세 이상 성인 중 1만5천여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미세먼지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표적인 대기오염 민감군인 천식 환자는 지난 2013년 도내에만 모두 6만4천885명으로 인구가 비슷한 대전(5만4천944명)과 강원도(5만269명)보다 1만여명이 더 많다. 여기에 충북은 지리적 특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 천식 등 호흡기질환 환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은 지난 2013년 서울(54㎍)보다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높은 56㎍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봄철에 부는 북서풍으로 중국에서 유입된 외부 오염물질이 동쪽의 백두대간에 막혀 확산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충북일보] 충북은 초여름 같은 날씨를 보이겠다. 평년(20.8도)보다 기온이 3도정도 높아 외출하기 좋겠다. 2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2도, 충주 5도, 청주 8도 등 2~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24도, 충주 23도, 제천 22도 등 22~24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일부 지역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최종상 청주청원경찰서장과 과·계장 등이 오전 8시40분께 경찰서에서 치안성과 추진 결과를 점검하고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기영 청주상당경찰서장과 연규순 사랑의 행복밥집 대표가 2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주민센터를 찾아 홀몸노인들에게 급식을 건네고 있다.
[충북일보] 대한약학회가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위치한 충북C&V센터에서 2015 춘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약학 분야의 학술정보를 교환하고 증진하기 위해 열린다. '신약개발과 건강한 삶'이란 주제로 열리며 '글로벌 의약품 개발의 도전과 성공전략' 등 8개의 특별심포지엄과 '건강한 노령화를 위한 예방약학전 전략' 등 10개의 분과 심포지엄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료원이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완화의료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에 필요한 기본지식과 기술, 태도 등을 교육하며 전문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교육 내용은 호스피스 완화의료의 개념과 말기암환자의 통증, 불편감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법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장소는 청주의료원 별관 자혜학당이며 오는 4월27일까지 방문 또는 전화 (043-279-2718~2719), 이메일(hotelmadaga@naver.com)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어머니의 임종도 지켜보지 못했죠. 오히려 병원에서 빨리 나가라고 하더라고요." 지난 1월10일 새벽 6시께 A(60)씨는 요양병원에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심장 질환과 노환, 그리고 합병증으로 패혈증을 앓고 있었지만 위급한 상황을 몇 번이나 넘긴 뒤였다. 그러나 병원 측은 임종 전날 밤부터 위독했던 A씨의 어머니가 숨진 지 몇 시간 뒤에서야 유족들에게 연락을 했다. A씨는 병원 측에 항의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문제가 있다면 소송하라는 얘기뿐이었다. 확실한 사망 시간 등 당시 상황을 듣고자 했던 그는 진료기록을 토대로 수 간호사와 얘기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묵살 당했다. 오히려 병원 측은 임종 당일 날 장례식장을 빨리 구해 나가라고 독촉을 했다. 그는 병원 측의 불합리한 행동에 대해 도움을 받고 싶었지만 뾰족한 방법이 없었다.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이러한 사건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지만 충북에는 이를 해결해줄 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의료용어 하나조차 생소한 일반인들은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충분한 피해회복을 받을 수 없다. 변호사를 통한 의료소송이 있지만 진료기록 감정 등 다른 소송에 비해 시간이 오래걸리고
[충북일보=청주] 지자체가 여전히 안전문제에 속수무책이다. 최근 산성도로 일대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별다른 조치가 없어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대책까지 마련한 지자체가 발 빠르게 움직이지 않아 사고만 되풀이되고 있다는 점이다. 21일 오전 9시20분께 A(47)씨가 몰던 5t 화물차가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산성도로 인근에서 우회전을 하던 중 전도됐다. 이 사고로 화물차에 실려 있던 밀가루 400포대가 도로로 쏟아져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화물차가 내리막길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해 옆으로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발생 한 달여 전인 지난달 17일에도 이곳에서 철제빔을 싣고 우회전하던 화물차량이 전도돼 1시간 동안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지난달 20일 오후 5시7분께 산성도로 내리막길에서 45인승 통근버스와 2.5t 화물차량이 충돌해 1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처럼 산성도로 일대에서 교통사고는 해마다 끊이지 않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1년 7건, 2012년 10건, 2013년 7건, 지난해 9건으로 이중 2명이 숨지고 54명이 다쳤다. 올해 들어서도 모두 5건의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7명이 다친
[충북일보] 22일 충북 북부, 중부 지역에 오후 한때 비 소식이 있다. 예상 강수량 5㎜ 미만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괴산 4도, 충주 8도, 청주 9도 등 4~9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동 21도, 청주 20도, 제천 18도 등 18~21도를 보일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대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특정 조합장의 지지를 호소한 마을 이장 A(63)씨를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청주시 상당구 한 마을에서 21년 동안 이장을 맡아오면서 지난해 12월7일부터 21일까지 농협조합원 9명이 포함된 친목회원들에게 같은 지역 출신 B조합장의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난 2월25일 농협의 한 행사에서 B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B후보자와 50여 년 동안 친분관계가 있었고 농협조합장 선거가 지역대결 양상을 보이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 한 A(40)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청원구의 한 커피전문점에서 "거래가 중지된 금융 계좌를 풀어달라"며 담당 수사관에게 접근해 현금 5천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다. 경찰은 사기 사건 피의자 B(37)씨가 인터넷 사설 증권거래사이트를 통해 돈을 거래한 내역을 수사 중이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B씨가 사용한 대포통장에 수억 원의 현금이 입·출금된 정황을 포착해 지난 14일 이 계좌를 정지시켰다. 경찰은 이 계좌를 통해 증권거래사이트를 이용하던 A씨가 계좌정지를 풀기 위해 담당 수사관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고 있다. /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21일 오전 8시 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의 한 주택에서 A(2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어머니 B(5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어머니 B씨는 경찰에서 "집에 들어와 보니 2층 방안에 사람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방안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발견됐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3~4년 전에 가출해 사기 등 10여 건의 지명수배가 내려진 상태였다. 집 일대가 재개발되면서 이사를 위해 집을 비운 어머니 B씨는 이날 짐을 가져가려고 들렀다가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신변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수기자 kimds03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8기 3대 핵심현안 중에 하나로 꼽고 심혈을 기울였던 '우암산둘레길'이 엉터리 공사로 눈총을 받고 있다. 본보 취재결과 시가 지난해 12월 시민들에게 개방한 상당구 수동 우암산둘레길의 나무들이 제대로 수분을 흡수하기 어려운 환경에 자리잡은 것이 곳곳에서 확인됐고 심지어 일부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에 잠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본보 취재팀이 육안으로 직접 확인한 생육환경이 열악한 나무들만 수십그루에 달한다. 이같은 사례 중 가장 쉽게 찾을 수 있는 나무는 데크길에 위치한 나무들이다. 최대한 나무를 피해 데크길을 설치하려는 시의 계획은 이해가 되는 부분이지만 나무와 데크 사이 틈이 너무 좁아 과연 나무들이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다. 게다가 곳곳에선 데크 구멍에 흙이 쌓여 투수가 불가능해보이는 곳도 보였다. 특히 일부 보행자인도에 위치한 나무들은 뿌리까지 시멘트가 덮여있는 모습들도 포착됐다. 나무의 뿌리 부분은 시멘트 아래에 묻혀 이대로 몇 년만 지나면 고사할 위기에 놓였다. 더욱이 해당 나무들은 주변의 나무들과 비교해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일부 기둥 부분이 갈라지고 이파리도 적게 달려있는 모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청주 청원 더불어민주당 송재봉 "국회의원이란 자리는 명예를 위한 것도 아니고 권력을 누리기 위한 자리도 아닙니다. 입법권을 가진 국회의원으로서 그 권한을 가지고 우리 지역에 필요한 일을 해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재봉(54) 청주 청원 당선인은 국회의원의 직무를 강조하며 송재봉을 선택한 게 "잘한 선택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송 당선인은 "윤석열 정권의 2년 성적표에 대한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고, 무너지는 민주주의와 추락하는 민생 경제를 회복시키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민심을 최우선으로 삼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생을 살리는 것이 22대 국회의 역할이자 사명"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를 멈추게 하고 비민주적 행태와 민생에 반하는 정책은 질책하고 견제하겠다. 야당의 본질적 역할도 충실하게 수행해 정부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민의를 거부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을 더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선거 기간에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했다. 청원구를 '충청권 메가시티의 핵심 축'으로 만드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