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주택 입주자 취업지원교육 'ESG경영확산' 성과 열매

LH충북지역본부와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가 지난해 실시한 임대주택 입주자 취업지원 교육 협약이 올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입주자 대상 초청 캠퍼스 견학행사 모습

［충북일보］ LH충북지역본부(본부장 조은숙)는 8일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와의 ESG 경영 확산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해 4월 충북 동북부권역(증평·괴산·음성·충주·제천) 임대주택 입주자들을 위한 취업지원 교육 협약을 체결하고, 5월 입주자 초청 캠퍼스 견학 행사, 12월에는 찾아가는 취업 교육 홍보 행사 시행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폴리텍대학 정규 교육과정에 LH임대주택 입주자 4명이 입과(에너지설비과 2·전기제어과 1·자동차과 1)해 취업과정 교육을 받고 있으며, 주거행복지원센터 직원 3명이 폴리텍대학 교육을 받고 설비보전기사 자격을 취득해 임대주택 관리의 안정성을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임대주택 입주민을 위한 신규 취업교육과정(40세 이상 신중년 과정)을 개설해 동북부권역 40개 임대주택단지 입주자를 대상으로 수강신청 수요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

LH충북지역본부는 향후 연내 충주연수6단지, 충북혁신1단지 등 시군별 취업교육과정 거점 홍보부스 8개소를 설치·운영해 입주자 대상 홍보를 강화하고 캠퍼스 견학 행사를 실시하는 등 주거와 교육, 취업이 연계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도내 입주민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안정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연간 운영 성과를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은 보완·개선해 사업대상을 LH충북지역본부 관할 단지 전체로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장인범 한국폴리텍대학 충주캠퍼스 산학협력처장은 "LH 임대주택 단지 1만5천여 세대 입주자를 대상으로한 LH의 주거복지인프라와 폴리텍대학의 취업교육 프로그램 간 협력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은숙 LH충북지역본부장은 "입주민들에게 주거안정에 더해 취업교육기회까지 제공하는 지역사회 취업연계형 ESG 모델이 구축됐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입주자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