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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건위 삭감 '이응패스'예산 예비비 전환

예결위서 사실상 부활…근거 조례마련 조건

  • 웹출고시간2024.03.21 18:07:21
  • 최종수정2024.03.21 18:07:21
[충북일보] 근거조례가 없다는 이유로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이응패스'관련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비비로 전환된데 이어 21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응패스 관련 예산이 사실상 부활된 것이다.

시의회에 따르면 예결위는 지난 20일 근거조례가 마련되면 다시 논의한다는 조건을 달아 이응패스 관련 예산이 포함된 대중교통혁신추진사업 예산 19억2천만여 원을 예비비 성격의 '유보금'으로 전환해 통과시켰다.

시의회 예결위는 88회 임시회 기간 중 지난 18~20일 3일간 '2024년도 세종시 1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심사를 벌였다.

추경예산 심사결과 자치행정과 소관 자원봉사센터 사업비 지원 등 9개 사업에서 62억300만 원을 감액하고 예산담당관 소관 일반예비비 등 45개 사업에서 45억3천800만 원을 증액했다.

또한 2024년도 세종시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한 심사결과 옥외광고발전기금에서 5억 원, 고향사랑기금에서 2억 원 등 7억 원이 증가한 2천622억 원 규모로 원안 가결했다.

예결특위를 통과한 2024년도 세종시 1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변경안은 21일 88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세종시는 오는 9월부터 이응패스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관련 예산 19억 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그러나 산업건설위원회가 지난 14일 관련 예산을 전액삭감하고, 삭감된 예산을 학교급식지원비 10억 원으로 돌렸다.

이로 인해 다수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시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서로 네 탓 공방을 벌였다.

집행부와 여야 시의원들은 물밑접촉을 통해 이응패스 관련 예산을 일단 예비비로 전환하고, 이후 조례가 마련되면 다시 심사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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