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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군정 대화·토론 '눈길'

최재형 군수 '소통행정' 호평

  • 웹출고시간2024.03.13 11:24:39
  • 최종수정2024.03.13 11:24:39

최재형(오른쪽 두 번째) 보은군수가 지난 8일 군청 미래농촌전략실 직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각종 정책에 관해 대화하고 있다.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젊은 공직자들과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군정 정책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최 군수는 최근 상명하복식 공직사회의 소통방식에서 벗어나 대화와 토론을 통한 수평적 소통방식을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미래농촌전략실에 이어 12일 농정과 젊은 직원들과 군정 비전을 공유하면서 각종 정책 추진에 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군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하는 시점에서 굵직한 역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간담회는 이런 시점에서 소위 MZ세대라 불리는 젊은 직원들과 친밀도를 높이는 한편 직위와 직급을 떠나 공직 선배로서 세대를 아우르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려는 최 군수의 의지에 따라 마련한 자리다.

최 군수는 두 시간 정도 간담회를 하면서 어울림하우스 등 주거 공간 조성사업, 일자리(정착) 지원을 위한 스마트팜 단지 조성사업, 판로 걱정 없는 농업환경을 위한 계약재배 추진 등 민선 8기 군의 핵심사업을 세세하게 설명했다.

직원들은 서로 반대를 위한 반대를 막으면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해서 집단의 효과를 살리는 브레인스토밍 방식으로 발전적인 생각과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한 직원은 "평소 군수와 직접 대면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낯설고 부담스러웠는데 이렇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여서 의미 있었다"고 했다.

군에 자유로운 의견 공유방식을 도입하고 그 결과물을 실제 정책에 반영하려는 최 군수의 노력에 관한 공무원들의 화답이다.

그는 기존의 단순 보고방식 간부회의에서 탈피한 대화와 토론 중심의 창의적 방식으로 간부회의를 개선하기도 했다. '군수에게 바란다', '소통 제안 방' 등 다양한 소통 채널도 운영하고 있다.

최 군수는 "군정 주요 사업을 추진하는 공무원들이 세세한 부분을 가장 잘 알고 있어서 그 해법에도 가장 근접해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직된 사무실을 떠나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들의 참신하고 발전적인 생각이 하나로 모이면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만드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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