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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 되어주길"

6년 만에 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체회의 개최
1만여 명의 자문위원 참석, 자유·인권·법치에 기반한 통일 준비 의지 다짐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 강제 북송 사촌 소개하며 북한 인권 관심 촉구

  • 웹출고시간2023.11.28 17:03:09
  • 최종수정2023.11.28 17:03:09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경기 고양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열린 제21기 민주평통 전체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일산 킨텍스에서 '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체회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법 제20조에 따라 격년으로 열리는 법정회의로, 지난 9월 1일 새롭게 임명된 제21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일 준비 활동 의지를 다짐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6년 만에 현장 행사로 진행된 이날 전체회의에는 제21기 자문위원 1만여 명을 비롯해 전·현직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정관계 및 지방자치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를 통해 "민주평통은 한반도의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을 위해 뛰는 최일선 조직"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확고히 하고 우리 국민의 통일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또 "자문위원 여러분께서 대한민국 자유민주 통일 외교의 전령이 되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이끌어 달라"며 "저 또한 민주평통의 의장으로서 여러분의 활동과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 핵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응과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처해 자유세계와의 굳은 연대와 공조를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 이어 제21기 자문위원 대표들과 함께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자문위원들의 다짐을 담은 '통일의 빛'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1만여 명의 자문위원들은 '분단을 넘어 글로벌 중추국가'라는 슬로건이 적힌 수건 퍼포먼스로 화답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강제 북송된 사촌 여동생의 사연을 공개한 탈북민 김혁 상임위원의 다짐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영 김(Young O. Kim)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 에드 데이비(Rt. Hon Sir Edward Davey) 영국 자유민주당 당수, 연아 마틴(Yonah Martin)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상원의원 등이 영상을 통해 민주평통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소통의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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