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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수단, 43회 전국장애인체전 메달 레이스 막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3위' 목표
항저우 주역 선봉장… 사격·볼링 등 기대

  • 웹출고시간2023.11.02 14:26:44
  • 최종수정2023.11.02 14:26:44

오는 11월 3일부터 전남 일원에서 열리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앞서 충북선수단이 지난달 26일 종합 3위의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전남에서 열리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금맥 캐기에 나선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엿새간 닻을 올리는 이번 대회에서 지난해보다 한 계단 오른 종합 3위의 성적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충북은 지난 42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83개, 은메달 61개, 동메달 65개를 획득해 총득점 12만4천790점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올해는 개최지 가산점을 등에 업은 전남을 뛰어 넘고 경기와 서울에 이어 최종 시상대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 충북의 선전을 견인했던 사격 선수들이 이번에도 앞장서 금메달을 정조준한다.

이철재(㈜에코프로) 선수와 이장호, 김정남, 박진호, 이명호(이상 청주시청) 선수가 과녁을 맞추기 위해 총을 장전한다.

이철재 선수와 이장호 선수는 항저우 대회에서 금메달과 동메달 총 2개의 메달을 나란히 목에 걸었다.

김정남, 박진호, 이명호 선수도 은메달을 따내며 한껏 달아오른 기량을 과시하는 중이다.

같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한 탁구 김군해, 역도 양재원(이상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 역시 메달권 안착을 위해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

이 밖에 좋은 경기력이 예상되는 종목은 △볼링 △수영 △축구 등이다.

볼링 종목은 김창수(충북도장애인볼링협회) 선수가 왕좌 수성에 나선다.

김창수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남자개인전 TPB9에 출전해 1천32점으로 정상 고지를 밟았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만점에 1점 모자란 299점을 획득해 모든 관중을 놀라게 했다.

수영 종목에서는 최근 서울에서 충북으로 이적한 김시함(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금빛 물살을 가를 전망이다.

김시함 선수는 지난 대회 5관왕을 기록한 입지전적의 인물로 올해 전국대회에서도 잇단 승전보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전국체전에서 번번이 쓴 잔을 들이켰던 축구 종목도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충북장애인축구선수단은 올해 큰 대회에서 잇따라 우승하며 전국체전 우승컵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다.

올해 장애인축구리그에서도 단 한 번의 패배 없는 승전 가도를 달리며 주요 4개 대회 전관왕을 노린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1년간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며 "충북장애인체육의 저력을 전국에 떨쳐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선수 418명과 임원 206명 총 624명으로 선수단을 꾸려 24개의 종목에서 경기력을 다툰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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