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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범 옥천군 의회 의장 "군민 위한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날 것"

민선 8기 1주년

  • 웹출고시간2023.07.02 14:11:00
  • 최종수정2023.07.02 14:11:00
[충북일보] 옥천군의회는 지난 1년간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민과 소통하며,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집행부에 잘한 점은 칭찬하고, 잘못된 점은 시정·개선하도록 했다.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의회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 중심에서 9대 옥천군 의회 전반기를 이끈 박한범 군의회 의장을 만났다.

◇취임 1년의 감회와 주요 성과는.

"무엇보다 주민에게 필요한 조례를 제·개정하는 입법기관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했다. 1년간 35건의 조례·규칙을 발의하는 등 204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노력했다. 6차례 정책 간담회를 열어 조례안을 발의했다. 14건의 5분 자유발언과 11건의 군정 질문을 통해 군정 현안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와 의정활동으로 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지자체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역할을 잘 수행했다고 생각하나.

"감시를 위한 감시, 비판을 위한 비판은 지양해야 한다.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은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이다. 5만 군민이 군의회에 그 권한과 역할을 위임해 줬다. 집행부가 일방통행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거나 여론과 주민 이익에 배치하는 행정을 하면 강력하게 제지해 나갈 것이다. 군민에게 신뢰받는 제9대 옥천군의회는 주민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면서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인사권 독립 후 달라진 의회 모습은.

"2022년 1월 13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라 4명(의원 정수의 2분의 1인)의 정책지원관을 채웠다. 2명은 경력경쟁을 통해 임용하고, 2명은 의회 전입 공고를 통해 일반직 2명을 임명했다. 올해 1월 1일 자 조직개편 시행으로 신설한 정책지원팀에 이들을 모두 배치해 의정활동에 관한 자료수집과 검토 등 정책지원 전담 체계를 갖췄다. 이는 의원의 의정활동 역량과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지방의회 의장에게 의회 사무과 직원에 관한 인사권을 부여함에 따라 집행부에서 의회로 일정 기간 전보 발령하는 순환보직 형태의 인사 운용 방식이 사라졌다. 의회 전입 공무원으로 인력을 편제해 집행부에 관한 견제와 감시를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 지방의회 주요 역할인 자치입법, 예산심의, 행정 사무감사 등을 하는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였다."

◇남은 의장 임기 1년간 의회 운영 방향은.

"지난 1년간 의원 모두가 법안 발의, 집행부 견제 등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군민의 처지에서 행정을 바라보고, 필요한 조례 제·개정, 군정 질문, 건의문을 통해 지역 현안 해결에 더 앞장서겠다. 이에 맞는 재정지원과 법률·규제 개선, 정책지원이나 인프라 개발이 필요한 부분은 중앙정부에 건의해 계획한 목표의 최대치에 근접하도록 온 힘을 쓰겠다."

◇의회 역할에 주민의 기대가 크다. 군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9대 옥천군의회는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구호로 걸고 8명의 의원이 하나로 뭉쳐 쉼 없이 달려왔다. 행정을 군민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시정과 개선을 요구했다. 주민에게 꼭 필요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의회 본연의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고자 했다.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고통받는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6차례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9대 옥천군의회가 해야 할 일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군 의회의 모든 약속을 지키도록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 더 노력하겠다.옥천군의회가 생산적인 의회로 거듭나도록 한결같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과 동료 의원께 감사하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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