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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제73주년 6.25 기념식 개최

시 재향군인회 주관, 참전용사 기리고 가족 위로

  • 웹출고시간2023.06.25 14:14:16
  • 최종수정2023.06.25 14:14:16

제천시재향군인회(회장 김영환)이·25일 오전·10시부터 제천문화회관에서·'제73주년·6.25기념식'을 개최했다.

[충북일보] 제천시재향군인회가 25일 오전 10시 제천문화회관에서 '제73주년 6.25 기념식'을 개최했다.

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6.25 참전 유공자회, 전몰군경유족회, 전몰군경미망인회 등 8개 보훈단체 회원과 군부대 장병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헌시 낭독과 안보 웅변 등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시의회의장과 시·도의원, 3105부대 3대대장, 제5탄창장 등 관계기관 단체장이 참석했으며 ㈜유유제약(대표 유원상)에서 600만 원 상당, 제천상공회의소 회원사인 ㈜아리바이오H&B(대표 이정옥), ㈜옻가네(대표 지용우), ㈜휴온스(대표 송수영)에서 각각 400만 원 상당 건강보조식품을 후원해 기념식에 참석한 6.25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에게 전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김영환 재향군인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은 6.25 그날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한 자리"라며 "온몸을 던져 조국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참전·국가유공자 여러분께 깊은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기념사에서 "전쟁의 상흔을 입고 평생을 고통 속에서 살아오신 참전용사 여러분과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고의 세월을 견뎌오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머리 숙여 인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보 단체 유공 회원 등 27명에게 감사패와 표창패가 전달됐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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