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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21 16:35:44
  • 최종수정2023.06.21 16:35:44

신병대(왼쪽) 청주부시장이 21일 식품기업 해사랑을 방문해 김근영 과장에게 생산공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신병대 청주부시장이 21일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식품기업 해사랑을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신 부시장은 김진홍 해사랑 대표이사를 비롯해 근로자들과 만나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대표이사는 "최근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분쟁으로 자사 수출이 약 45% 감소했으며 곡물 가격 인상으로 조미김의 원재료인 식용유의 가격이 100%이상 인상 됐다"며 "외부의 환경적 여건 변화로 인한 수출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과 해외 판촉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주길 바란다"고 건의했다.

이에대해 신 부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이 틈새시장에서 품질로 경쟁할 수 있도록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지원사업을 추진하겠으며, 환경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지속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사랑은 식약청 HACCP 인증과 USDA-NOP 인증을 취득하고 2007년부터 어린이용김, 유기농김, 와사비김, 올리브유김, 감귤김 등 다종의 조미김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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