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충북일보]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지정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군에 따르면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 시각 지난 10일 밤 11시에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단양군 전역(약 781.06㎢)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단양은 충청권 최초이자 국내 여섯 번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됐으며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지질 유산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는 물론 심미적·문화적·역사적 요소를 두루 갖춘 지역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집행이사회에서는 단양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북한 백두산 등 전 세계 16곳이 새롭게 지정됐으며 현재 세계지질공원은 총 50개국 229개소에 이르고 있다. 단양은 한국을 대표하는 카르스트 지형으로 독특한 구조지질학적 특성과 우수한 자연경관 등을 바탕으로 국제적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13억 년의 시간차를 지닌 지층과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의 최적지, 동굴 생성물을 통한 고기후 분석, 지구 대멸종의 흔적 등 지질학적 가치가 풍부한 지역으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충북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되면서 주말 사이 도내 곳곳에서 나무가 쓰러지거나 건물 외벽 일부가 추락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도와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12일 오후 6시부터 13일 오후 1시까지 도내에서 2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13일 오전 11시 6분께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의 한 아파트 상가 외벽 마감재가 초속 20m에 달하는 강풍에 떨어져 나가 소방대원들이 긴급 출동했다. 이 마감재는 시멘트 재질의 석재로 알려졌다. 당시 이 건물 아래를 지나는 보행자는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떨어져 내린 상가 외벽 마감재 잔해를 치우고, 추가적인 피해에 대비해 안전조치를 시행했다. 나무 쓰러짐에 의한 도로 통행 장애도 신고됐다. 전날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있었고 이어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에서는 적치돼 있던 시설물이 도로를 막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또 옥천군 청산면의 한 도로에 가로수가 쓰러져 2차선 도로 중 한쪽 차선을 막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고, 진천에서 거센 바람에 현수막 등이 전깃줄에 걸리거나 건물이
[충북일보]"설립 초기 바이오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양성에 집중하고, 이후 창업과 경영지원, 연구개발, 글로벌 협력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지역 바이오산업 핵심 지원기관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지난 2011년 충북도가 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과 인력을 연결하기 위해 설립한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올해로 설립 14년을 맞아 제2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는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의 사령탑 이장희 원장은 충북바이오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바이오산학융합원의 과거의 현재의 모습을 소개하면서 야심찬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원장은 "바이오 산업 산학협력과 연구개발 정보를 연결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하는 바이오통합정보플랫폼 '바이오션(BIOTION)'을 운영하며 청주 오송을 중심으로 한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크게 기업지원과 인력양성 두 가지 축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좀 더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산학융합원의 고유 목적인 산학융합촉진지원사업을 통해 오송바이오캠퍼스와 바이오기업간 협업을 위한 프로젝트LAB, 산학융합 R&D 지원, 시제품 제작지원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수행하고 있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