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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vs 가심비…설 선물 양극화

유통업계, 설 선물 사전 예약 진행 중
고급화·알뜰구성 '양극단 다 잡는다'
설 물가, 성수품 등 고공행진 '한숨'
배추·무 가격 1.5배 상승… 이번주 물가관리 대책

  • 웹출고시간2025.01.06 18:15:55
  • 최종수정2025.01.06 18:15:55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민족 명절인 설을 앞두고 각 유통업체에서 선물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6일 청주시 용암동 농협하나로마트 청주점에서 설 선물예약 안내 현수막 앞으로 고객들이 지나가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만 원 이하'의 초가성비 선물세트와 사전예약, 기획세트 등으로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일부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가성비 있는 선물세트를 찾는 이들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배추 평균 소매 가격은 1포기 기준 5천910원으로 1년 전 보다 86.85% 상승했다.

무는 한 개에 4천220원으로 1년 전보다 133.54% 올랐다.

배추와 무 가격 상승은 지난해 여름 폭염과 추석 이후 늦더위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생산량 감소가 원인이다.

사과(후지) 가격은 10개에 2만4천550원으로 전년 대비 16.03% 하락했으나, 겨울철 인기 과일인 감귤은 10개에 4천420원으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축산물 가격은 농산물에 비해 안정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최근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확산은 닭고기와 계란 가격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연말 발생한 비상계엄 사태와 무안공항 제주여객기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등의 영향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기 보다는 조용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6일부터 오는 9일까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행사를 실시하고, 오는 10일부터 27일까지 본행사를 진행한다.

농협 청주유통센터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사전 예약을, 14일부터 28일까지 본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 설 성수기를 앞두고 이르면 이번주 물가관리 대책을 발표한다. 올해 설 성수기는 사과와 한우 등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리고 할인행사를 최대 규모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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