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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속, 더 따뜻한 영동군민들의 마음 나눔

코로나 성금 3억6천400만 원, 취약계층 및 위기가정 등 각 80만원씩 지원

  • 웹출고시간2021.03.03 10:43:57
  • 최종수정2021.03.03 10:43:57
[충북일보] 충북 영동군이 지난 한해 군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마련된 3억6천400만 원의 성금을 지역사회에 희망과 용기로 전달했다.

영동군에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마음이 하나둘씩 쌓여 총 3억7천266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코로나19의 위기가 본격화 된 2월 중순부터 각 기관·사회단체·종교시설·소상공인·건설업체, 주민 등 각계각층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기탁이 이어졌다.

함께 살아가는 이웃으로서 작지만 힘을 보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코로나19의 극복 토대를 착실히 다졌다.

범국민적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군민들 덕에 특별한 나눔문화가 정착되며, 많은 군민들이 릴레이 기탁을 이어갔다.

1년도 안 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총147건 성금 기탁이 이루어져 3억7000만원이 넘는 금액이 모아졌다.

특히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성숙한 군민의식과 지역사회 기부문화 확산이 조화돼 이룬 결실이다.

군은 정성으로 마련된 이 소중한 성금을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취약계층, 사례관리 대상자 및 위기가정 등 447명을 선정해 각 80만 원 정도씩, 총 3억6천400만 원의 생활안정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각 읍·면의 협조를 통해 생활이 어렵거나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가정을 선발했으며, 성금 전달은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남은 성금은 코로나19 극복과 취약계층 방역지원, 생활지원 등의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군민들의 따듯한 마음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돼, 지역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혹독한 경기불황 속에서도, 이웃과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으로 특별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군민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군민들의 사랑이 가득 담긴 지원금이, 주위 어려운 이웃의 위기극복과생활안정에 요긴히 쓰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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