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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신백동, 주택화재 피해 가정에 성금 전달

화재로 주택 전소, 안타까운 사연에 모금

  • 웹출고시간2021.01.19 11:01:08
  • 최종수정2021.01.19 11:01:08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동 직능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최근 주택화재로 피해를 본 가정을 돕기 위해 따뜻한 정성을 모아 22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두학동에서 발생한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살림살이 없이 막막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들은 직능단체와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해 피해가정에 전달했다.

피해 가정을 방문한 김영주 신백동장은 "직능단체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작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피해 가정에 도움을 되길 바란다"며 위로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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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