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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이상설기념관건립사업 본격 추진

60억 원들여 기념관 건립

  • 웹출고시간2020.06.02 13:01:57
  • 최종수정2020.06.02 13:01:57

진천군이 이상설기념관 건립을 본격추진한다. 사진은 지난 2016년 계획한 기념관 조감도.

[충북일보] 진천군이 답보상태에 있었던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총 사업비 87억7천만 원(국비 30% 지방비 50% 자부담20%)을 투입해 진천읍 산척리 이상설 생가 인근 9천349㎡ 규모의 기념관을 완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그러나 사)이상설기념사업회에서 마련하기로 한 자부담액 17억5천400만 원을 확보하지 못해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설계변경을 통해 총 사업비를 60억 원으로 조정하고 자부담액도 조정했으나 기념사업회의 예산 확보 실패로 사업이 계속해서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기념관 건립사업이 5년째 답보상태를 이어가자 진천군과 충북도, 국가보훈처는 자부담 확보 방안과 보조사업자 변경 등에 대해 수차례 논의를 진행해왔다.

이에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는 자부담 확보부진과 사업추진능력 부족의 책임을 인정하고 지난달 29일 국가보훈처의 승인으로 보조사업자가 진천문화원으로 최종 변경됐다.

그 동안 문제가 됐던 자부담금 문제도 지난달 송두산업단지개발(주)에서 기부한 6억 원과 진천군민들의 성금 1억7천만 원 등으로 해결돼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진천문화원은 이상설선생기념관 건립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해 '진천문화원 보재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월 중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향후 사)이상설선생기념사업회에서 총사업비 변경에 따른 설계변경서를 7월말까지 제출하면 오는 9월경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주식 진천문화원 보재 이상설선생기념관건립 추진위원장은 "군민의 염원인 보재 이상설선생 기념관 건립사업이 지난 5년간 여러 가지 문제로 사업추진이 지연됐다"며 "국가보훈처가 보조사업자 변경승인을 결정해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기념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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