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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축, '미래 20년' 국토계획 반영 확정

도, "100년 먹거리 기반 마련 의미" 기대
충청유교문화권 조성사업 등 핵심사업 대거 포함

  • 웹출고시간2019.12.03 20:44:23
  • 최종수정2019.12.03 20:44:23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강원과 충청,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념이 국가적 의제로 자리 잡는데 성공했다.

충북도는 5차 국토종합계획에 강호축을 비롯한 충북 핵심사업들이 대거 반영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종합계획은 국가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향후 20년의 국토 장기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지난 1972년 1차 계획이 시작됐으며, 이번 5차 국토종합계획은 내년부터 2040년까지의 국토·공간 계획을 담고 있다.

도는 국가 최상위 계획에 강호축 개념이 반영됨에 따라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100년 먹거리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강호축은 국토불균형 해소와 미래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 충북이 처음으로 제안한 개념이다.

그동안 충북, 전북, 광주, 전남, 강원, 세종, 대전, 충남 등 8개 시·도는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써 왔다.

다만, 국토종합계획 총괄편에는 강호축이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산업 및 교통망 구축'으로 명시됐다.

강호축이란 용어를 쓸 경우 지역 간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이외에도 총괄편에는 △산업(국제과학비지니스와 벨트와 연계한 혁신산업클러스터 구축) △문화관광(충청유교문화권 조성사업, 충주호 및 성장촉진거점 연계협력사업) △교통인프라(충청대전권 광역연계 교통망 구축, 백두대간 국가생태경관도로 조성) △해양(내륙권에 대한 해양문화체험 기획 확대를 통한 해양가치 확산) △환경(대청호, 충주호 등 광역적 수자원 관리기반 구축) 등의 충북 핵심 사업들이 반영됐다.

국토종합계획 지역편에는 '포용과 혁신을 선도하는 강호축의 중심'을 비전으로 오송연결선,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충북 현안사업이 포함됐다.

주요내용은 △강호축 개발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 및 유라시아 교통물류 기반 조성 △교통물류시스템 구축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 청주공항 역할 확대 △농시 등 추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바이오헬스, 수소 등 신에너지 △4차 산업혁명 대응 신산업 육성 △미래혁신 농축산업 육성 △시스템 반도체 특화지역 거점 구축 △무예, 호수, 유교문화권, 미래해양과학관 등 문화 관광인프라 구축 △충청내륙권 국가대기오염 집중 측정소 △대청호 규제 지역에 대한 활력 제고 방안 △광역 수자원 관리기반 구축 등이다.

도는 이번 국토종합계획 내용을 반영해 내년 9월까지 '4차 충북 종합계획(20년)'을 세울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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