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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직지-SK하이닉스 반도체 '통했다'

SK하이닉스 기업광고 '청주 직지편'
유튜브 아태지역 '이달의 광고' 선정
지난 10월 공개 후 3천55만 뷰 넘어

  • 웹출고시간2019.12.02 17:43:58
  • 최종수정2019.12.02 17:43:58

SK하이닉스가 유튜브에 공개한 '청주 직지편' 광고 캡쳐. 이 광고는 '구글 유튜브 아시아 태평약 지역 이달의 광고'에 선정됐다.

ⓒ SK하이닉스 유튜브 채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도시 청주에서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를 만듭니다'

SK하이닉스의 기업광고 '세계적인 첨단 반도체 청주편(청주 직지편)'의 말미에 나오는 문구다.

유튜브에 공개된 1분37초짜리 광고에는 '1377년 직지심체요절'과 '현재 SK하이닉스 반도체'로 대변되는 청주의 650년 기록문화가 오롯이 담겼다.

청주의 직지와 반도체를 재치있게 엮은 이 광고는 '구글 유뷰브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달의 광고'로 선정됐다.

SK하이닉스는 구글 유튜브 APAC(Google YouTube Asian Pacific)에서 매달 선정하는 '2019년 10월 리더보드(Leaderboard)'에 '청주 직지편'이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청주 직지편 광고는 영상 조회수와 함께 구글의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광고를 스킵(Skip)하지 않고 끝까지 보는 비율 등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콘텐츠의 퀄리티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긍정적인 댓글 △영상의 공유량 △광고 검색 건수 등 정량적인 데이터에 기반한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로써 청주 직지편은 이번 수상으로 구글 알고리즘이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광고'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SK하이닉스의 이 광고는 직지와 반도체가 '기록을 통한 정보유통의 가치' 동일하게 가진다는 점에 착안했다.

650년 전 만들어진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 '직지'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기록문화 유산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청주는 직지가 발견된 곳이자,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이 위치한 곳이라는 연결고리를 활용했다.

광고에서는 직지와 SK하이닉스의 낸드 기술의 가치에 주목하지 않았다. 그 기술을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포기하지 않는 노력에 중심을 뒀다.

또한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어 기뻐하는 기술자들에게 "다음은 뭔가요?"라는 질문으로 다음의 기술을 주문하고 또 다시 그 어려운 일을 해내는 모습을 담았다.

이를 통해 기술의 혁신성이나 선도성은 매번 새롭게 깨어지고 도전 받는 일이라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청주 직지편은 지난 10월 초 공개된 후 유튜브 국내 조회수 3천만 뷰를 넘어서며 빅히트했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현재 3천55만 뷰를 넘어섰다.

SK하이닉스의 '청주 직지편'과 앞서 공개된 '이천 특산품 편'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늘리는 데 '쌍끌이' 역할을 했다.

올해 초 10만 명대 초반이던 SK하이닉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29만5천 명을 넘어섰다.

한편, SK하이닉스의 기업광고 캠페인은 앞서 '2019 대한민국 광고대상' 3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대중과 전문가의 인정을 받은 바 있다.

구글은 SK하이닉스 청주 직지편과 더불어 아태지역 각국의 수상작들을 전세계 광고마케팅 전문가들이 보는 '캠페인 아시아(Campaign Asia)'와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씽크 위드 구글(Think with Google)'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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