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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가 지역의 미래를 이끈다 ⑧ 오창혁신클러스터와 충북의 IT산업

세계적 IT단지 육성의 '허브'

  • 웹출고시간2008.11.12 20:20: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산학연관 중심의 연계 역할은 물론, 실질적인 물류의 편리성과 사통팔달의 교통망등 최적의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최적의 환경을 갖고있다.

또한 IT업종의 기업들이 밀집되다 보니 친환경적인 단지로 쾌적한 주거생활과 생산이 연계된 복합단지로 항상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130여개 기업들의 고용인원만도 1만5천여명에 이르며 3조8천억원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충북의 4대핵심전략산업의 하나인 IT관련 대토론회가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선진국 클러스터 육성 경쟁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의 글로벌화와 지식경제시대에 맞춰 선진국을 중심으로 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해 산업클러스터 조성에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클러스터 개념은 지난 1990년 하버드대학의 M. Porter교수가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후 1990년대 중반 OECD가 Cluster Focus Group을 조직하여 유럽국가들을 중심으로 클러스터 사례를 분석하면서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학문적 연구를 배경으로 세계 각국은 2천년대 들어 산업클러스터가 국가경쟁력의 관건임을 인식하고 성공적인 산업클러스터를 벤치마킹하여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한국경제는 물론 충북경제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은 IT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IT신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서는 중장기적이고 글로벌한 관점에서 국내 IT산업의 클러스터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향후 10년을 내다보는 산업전망과 기반조성 뿐만 아니라 글로벌 생산체계 또는 동북아 지역내에서 한국과 주변국가간 IT산업에서의 역할분담과 협력체계를 형성해야 한다.

충북은 BT·IT·NT 등 첨단기술 기반을 토대로 융합기술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전략을 진행중이다.

IT기술은 BT 및 NT기술과의 융합을 가능케하는 하부구조로 IT산업클러스터 육성은 향후 충북을 첨단지역으로 도약시키는 밑바탕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창과학산업단지 전경.

#오창단지, 전국 IT클러스터로 부각

지난 1998년 조성이 시작된 오창과학산업단지. 오창단지는 IMF파고에 미분양등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우여곡절도 겪었다. 현재는 오창산단(총면적 864만4천㎡)모든 부지가 분양완료 된 상태다.

입주기업을 위한 지원기관과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편의시설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아가며 현재의 오창산단은 산학연관 중심의 연계 역할은 물론, 실질적인 물류의 편리성과 교통중심지역으로 수도권 한 시간 반 거리에 전국 두시간대 연결이 가능한 최적의 인프라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최적의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IT업종의 기업들이 밀집되다 보니 친환경적인 단지로 쾌적한 주거생활과 생산이 연계된 복합단지로 항상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한 130여개 기업들의 고용인원만도 1만5천여명에 이르며 3조8천억원의 생산이 이뤄지고 있다.

또 오창산단은 충북도 뿐만 아니라 지방산업단지로는 유일하게 전국에서도 첨단단지로 이름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근로자들도 자긍심을 느끼고 지방산단 임에도 국가산단 정도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 위상이 그만큼 높아졌다.

지난달 1일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에서 정우택 도지사 임종성 단장 등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로 업그레이드

오창산단은 이제 생산중심의 산업단지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IT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개발 기능과 지식, 정보가 중심이 되는 IT산업클러스터로 또 한번의 변신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협약에 따라 사업이 시작된 오창혁신클러스터는 이같은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다시한번 업그레이드시킬 동력이다.

지난 달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출범식과 함께 본격화 된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정부가 오창산단 등 전국 12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선정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특성화사업, R&D 역량강화 사업 등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반도체, 전기·전자, 전지·소재 등 세 개 분야의 미니클러스터와 공통사업인 산학연협력사업 및 맞춤형특성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격궤도에 오를 경우 오창산단의 충북지역내 총생산은 8%에서 14%로 높아지고 생산량은 연평균 27%, 수출은 17%, 고용은 2%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추진단은 오는 2012년까지 △기술개발, 시제품 제작, 해외시장 개척 등 기업 경쟁력 강화 사업 △해당 산업단지의 산업특징과 지역역량을 고려한 기업 특성화 사업 △기업이 중심이 된 산학연관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 네트워킹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다채로운 기업지원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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