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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가 지역의 미래를 이끈다 ⑨ 오창혁신클러스터와 지역기술혁신기관의 결합

충북 TP와 만남… 시너지 효과 극대화

  • 웹출고시간2008.11.19 19:46: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클러스터는 상호 연관된 기업, 전문공급자, 관련기관 등이 공간적으로 집적된 개념으로 기업, 연구소, 대학, 기업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혁신관련 행위주체들이 일정공간 또는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등 각 부문에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산업클러스터(Industrial Cluster, 産業集積)는 특정산업 부문에 연관된 기업끼리 R&D, 부품생산, 완성품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산업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분야별 전문성을 높이고 상호기업간 가치창출을 극대화하는 의미다.
테크노파크 역시 기업·대학·연구소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일정한 장소에 집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조성된 개념으로 산업클러스터와 결합할 경우 시너지효과를 가져오는 장점이 있다.

이들 개념들은 그동안의 요소투입형 양적성장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직면해 지식의 창출과 확산, 활용의 선순환적 혁신경제로 전환하고 기업가 정신의 고양으로 신기술과 일자리 창출이 필요한 시점이 됐음을 의미한다.

경쟁력의 원천인 지식창출과 기술혁신을 촉발하는데 있어서 혁신클러스터와 테크노파크가 유효한 정책수단이며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클러스터의 육성 필요성이 대두 된지는 이미 오래다.

경쟁의 단위가 국가 또는 개별기업에서 클러스터간 경쟁으로 전환하여 세계 각국은 이미 국제경쟁력제고·신경제구조 정착을 위해 혁신클러스터 육성을 토대로 한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있다.

우리의 경우 창원,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주, 원주, 군산등 7개 산업단지를 시작으로 올해들어 오창, 인천 남동공단, 부산 명지·녹산, 전남 대불, 대구 성서 등 5개 신규 클러스터가 신규지정 돼 12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로 늘어났다.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난 2003년 전국 7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출발했다.

△창원(첨단기계클러스터) △구미(디지털 전자산업 선도) △울산(자동차부품 글로벌 공급기지) △반월시화(첨단부품소재 공급기지) △광주(광산업 클러스터) △원주(첨단의료기기 산업거점) △군산(자동차ㆍ기계부품 기지)등이 그곳이다.

이들 7개 클러스터는 생산, 수출의 획기적 증대와 혁신주도형 발전으로 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생산은 2003년 140조원에서 2008년 250조원, 오는 2013년이면 460조원으로 증가한다.

수출도 2003년 670억 달러에서 2008년 1천160억 달러, 2013년이면 1천940억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테크노파크는 기업·대학·연구소 등의 인적·물적 자원을 일정한 장소에 집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쟁력을 높일 목적으로 조성된 산업기술단지 개념이다.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이와 유사한 여러 형태의 테크노파크가 조성·운영되고 있는데, 크게 민간주도형과 정부주도형으로 나뉜다. 전자는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영국의 케임브리지 사이언스파크, 후자는 프랑스의 소피아 앙티폴리스와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 사이언스파크를 들 수 있다.

한국의 테크노파크는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며, 지방자치단체·대학·연구기관·산업체 등이 참여한다. 주요 사업은 △산·학·연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개발사업 △유망 벤처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창업보육사업 △종합정보센터 설립을 통한 국제간·지역간 정보 교류사업 △중소기업지원센터 설립을 통한 지역사회 중소기업 지원사업 △신기술에 대한 교육·훈련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교육·훈련사업 등이다.

직접적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신기술 개발비용의 절감과 기술개발 촉진, 기술 거래 및 이전의 활성화와 신기술 벤처 창업 촉진, 신규 고용인력 창출 등이다.

대학 입장에서는 교수의 연구 능력이 확대되고 졸업생의 취업이 늘어나며, 지역은 산업구조의 고도화를 꾀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는 기술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

이같이 혁신클러스터와 테크노파크는 상호연계사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의 경우 이미 충북테크노파크와의 결합, 만남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는 기존 산업단지관리공단이 주체가 돼 사업을 시행해 왔지만 충북의 오창의 경우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 권성욱 기획총괄팀장은 "오창의 경우는 혁신클러스터 사업과 테크노파크사업이 결합된 전국의 유일한 경우"라며 "테크노파크 2단계사업과 시기적으로도 맞물려 상승작용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2012년까지 향후 5년간 추진되는 테크노파크 2단계사업은 지역산업육성거점기능강화를 목표로 하고있다.

2단계사업은 지역산업육성거점강화사업과 기술기업육성사업으로 크게 나뉜다. 지역산업육성거점강화사업은 산학연 연계 협의회 운영과 기술인프라 연계 연구개발(시도단위 사업), 지역산업육성자원 조사분석DB구축,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광역경제권사업)사업으로 구분된다.

또 기술기업육성사업은 창업후 보육사업, 기술경영통합플랫폼 구축, 기술완성도 제고 연구개발사업이 진행된다.

산학연연계 협의회 운영과 소규모 학습공동체 활성화사업, 기술인프라 연계 연구개발 사업등은 혁신클러스터와 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통 사업.

임종성 추진단장은 "사실상 테크노파크 사업과 혁신클러스터 사업이 결합될 때 가장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며 "오창혁신클러스터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하는 만큼 다른 어떤 혁신클러스터보다 실질적이고 많은 성과를 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기획취재팀

오창혁신클러스터 임종성 추진단장 "세계적 혁신IT클러스터로 육성"

오창혁신클러스터를 이끌고 있는 임종성 추진단장(충북테크노파크 원장).

임단장은 오창혁신클러스터를 세계적인 혁신IT클러스터를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밝히고있다.

삼성반도체에서 잔뼈가 굵은 자타가 인정하는 국내외 최고의 IT전문가 임단장은 "오창혁신클러스터가 단순히 오창과학산업단지만의 사업이 아닌 충북의 핵심전략산업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분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IT BT산업은 물론 우리가 주목하고 있는 태양광산업, 방사광 가속기센터,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첨단의료복합단지등의 유치를 위한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밝혔다.

임단장을 만나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정부가 오창과학산업단지등 전국 12개 산업단지 클러스터를 선정해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특성화사업, R&D 역량강화 사업등을 지원하는 국가적인 프로젝트다.

오창혁신클러스터는 이같이 단순한 산업단지 차원이 아니다. 기업들이 혁신역량을 갖추고 지속적인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인접한 혁신주체들간의 상호작용과 체계적인 네트워킹을 돕는 총체적인 개념이다.

오창혁신클러스터는 반도체와 전기·전자, 전지·소재 등 3개 분야의 미니클러스터와 공통사업인 산학연협력사업 및 맞춤형특성화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 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충북의 전략산업인 IT산업을 이끌 기대주로 주목을 받을 것이다.

-오창혁신클러스터가 갖는 의미와 충북발전을 위한 청사진은·

혁신클러스터사업은 산학연관이 한 곳에 모여 기업기술 교류 및 기술사업화, 인력증대, 수익창출 등 기업 중심의 성장·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오창혁신클러스터는 충북 및 오창단지의 IT 중심 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공동체 활동으로서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기업중심의 브로커링 활동, 기업간 공동활동, 신뢰와 협력 속에 조화로운 경쟁문화 형성 등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창혁신클러스터를 통해 충북은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충북 GRDP의 8% 수준에서 14% 수준으로 성장하고, 생산 40조원, 수출 100억불, 고용 1만명 창출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는 3대 미니클러스터 운영을 통해 산학연관 교류 및 과제발굴에 나서고 있다. 미니클러스터 운영과 관련한 계획과 비전은.

공식적 미니클러스터 운영과 더불어 비공식적 교류 활성화, 누구라도 대화하고 싶고 어떤 주제라도 대화가 가능한 분위기 조성,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속 깊은 대화가 가능한 자율적인 분위기 마련의 장을 마련하는 등 산학연관 교류 및 Social Party 場으로서의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미니클러스터별 간사 1인 배정하고 모든 추진단원의 미니클러스터 간사와 동행 활동 강화하는 등 회원기업의 지속적 방문 및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미니클러스터 과제발굴을 통한 지원체제도 확립할 예정이다.

-오창혁신클러스터를 충북테크노파크가 주도하는 의미와 시너지등의 연계문제에 대해.

충북테크노파크는 이미 5년간 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각종 기업지원, 산학연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여 왔고 그에따른 기업지원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특히, 충북테크노파크안에는 반도체, 임베디드센터등 IT관련 특화센터가 설립되어 있어 이들과의 연계 속에서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의 기업지원관련 유사 기능의 중복성을 피하고 기업지원의 창구를 단일화 함으로서 사업비의 효율성, 전문성을 최대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북테크노파크가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을 주도하는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충북의 현안인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방사광 가속기센터등의 유치문제가 화두다. 임단장께서 이같은 현안문제에 참여하고 있는데.

충북의 발전은 첨단의료복합단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방사광 가속기센터등의 유치에 달려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문제들이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하지만 충북의 오송이나 오창단지는 전국의 어느곳에도 뒤지지않는 인프라등의 입지조건을 갖고있다.

충북도, 시민사회단체, 그리고 연구기관등의 전문가들이 힘을 합치고 있는 한 조만간 충북으로 결정될 것으로 굳게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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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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