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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보건소, 가족 꿈 아카데미 ‘호응’

결혼 7년차 미만 부부, 예비부부 등 대상

  • 웹출고시간2018.03.29 11:54:29
  • 최종수정2018.03.29 11:54:29

지난 28일 오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열리 가족꿈 아카데미에서 김미숙 강사가 결혼7년차 미만 부부와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 괴산군청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보건소는 결혼 7년차 미만 부부 및 예비부부 25명을 대상으로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보기 위한 가족 '꿈' 아카데미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결혼 후 4년 미만 이혼율이 전체 이혼 중 24.5%로 신혼기 이혼은 저출산 등의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결혼이라는 새로운 환경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가사·육아의 스트레스로 부부 서로 간 갈등이 쌓이면서 결국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결과가 초래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군 보건소는 결혼 및 출산과 같은 새로운 변화에 대한 두려움과 일과 가정의 병행에 따라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제시를 위해 하하부모교육 상담연구소 김미숙 강사를 초청해 지난 28일 오후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보건소에서 처음 시도한 부부코칭 교육으로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각자의 역할 △맞벌이 부부의 경우 가사분담의 중요성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 △출산을 통한 부모로서의 준비 △좋은 부모가 되는 법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미숙 강사는 "화목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사와 육아가 공동부담이라는 인식을 갖고 서로를 배려하고 대화를 통해 갈등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과 출산으로 인한 혼란과 두려움을 치유하는데 이번 코칭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군 보건소는 앞으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한 맞춤형 교육 실시로 지역 주민들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행복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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