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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8.11.06 15:08:0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제5교구 본사 법주사 말사 구절사 주지 혜도스님 은 법당이 낡아 사업비 2억원을 들여 4월부터 불사에 들어가 불사를 마치고 낙성 대법회를 준비하고 있다.

대웅전 신축불사는 식장산(해발 623?6m) 자락에 위치해 그동안 자재를 옮길 방법이 없어 공사가 불가능했으나 건축에 필요한 기와, 목재, 석재 등 120t의 각종 자재를 4천500만원을 들여 헬기로 운송해 이루어지게 됐다.

대웅전은 서대산과 군서면을 바라보며 대중을 품에 안는다는 의미로 당초보다 120도 정도 위치를 틀어 건축되고 있는데 70~80년 된 국내산 최고의 육송으로 맞배집으로 지어졌다.

지붕은 3천여장의 동기와를 올려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워낙 난공사이기 때문에 현장 작업여건을 감안해 2개월 전 청원군 가덕면 수곡리에서 설계에 맞추어 기둥 등 법당에 들어가는 각종 목재는 사전에 미리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했다.

특히 이 사찰은 옥천 방향에서는 접근로가 가파르고 산세가 험한데다 대전 방향은 걸어서 2~3시간 소요돼 시공사의 소장과 직원들은 아예 사찰에서 숙식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주지스님, 신도들의 도움으로 불사건립에 최선을 다했다.

구절사는 현재 도로가 협소해 탐방객들의 참배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천년 고찰을 많은 시민이 찾도록 임도라도 개설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호소하고 있다.

혜도 주지스님은 "어려운 작업환경으로 그동안 여러 차례 시공사가 바뀌는 등 난항을 겪다가 옥천군 등 주변의 도움으로 헬기를 동원하는 등 다행이도 불사가 마무리되어 사찰과 신도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돼 기쁘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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