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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3.01 15:36:51
  • 최종수정2023.03.01 15:36:51
[충북일보] 영인산의 진정한 맛은 아래 바라보기다. 낮은 능선 너른 들판이 하늘과 맞닿는다. 나지막한 마을이 넓은 들에 둘러싸인다. 자연의 싱그러운 봄바람이 손짓을 한다. 바닷물이 밀물 때마다 깊숙이 밀려든다. 합류 아산만 물길이 아스라이 펼쳐진다. 만을 따라 길게 서해대교가 아른거린다. 새 문명의 자양분으로 푹신하게 젖는다. 글·사진=함우석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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