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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4.19 17:48:31
  • 최종수정2016.04.19 17:48:31
[충북일보] 청주는 직지(直指)의 고장이다. 그리고 직지는 청주의 자랑이며 긍지다.

직지는 구텐베르그 성서보다 78년 앞서 간행된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이다. 상·하 2권으로 구성돼 있다. 하지만 상권은 없고 하권 1책만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전시되고 있다. 원본을 찾기 위한 각계의 노력이 있었지만 실패했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2일부터 5월1일까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35회 그라나다 도서박람회'에 참가한다. 두말 할 것도 없이 직지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서다.

도서박람회 개막 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지와 함께 오는 9월 개최되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홍보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중엔 그라나다 주의회에서 마련한 인쇄체험 부스에서 '동양과 서양의 인쇄술'이란 주제로 체험행사도 열기로 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7~8일 제주도에서 열린 2016동아시아문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 개막행사에 참가했다. 여기서도 현존하는 직지 홍보와 함께 인쇄 체험장을 운영, 직지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난 3일에는 조직위와 고인쇄박물관 직원들이 무심천체육공원 일대에서 2016청주직지마라톤대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직지코리아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청주시와 관련기관들은 직지를 알릴 수 있는 곳이면 찾아 직지 홍보를 하고 있다.

우리는 청주시와 산하 기관·단체, 시민들의 직지 사랑과 적극적인 홍보를 환영한다. 각종 캠페인이나 강연 등을 통한 홍보에도 박수를 보낸다. 하지만 행사장 등에선 참석자나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홍보가 더 효과적이다.

청주시가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리는 도서박람회에서 체험 홍보에 더 집중했으면 한다. 동서양 인쇄술의 차이를 비교·체험할 공간 확보에 더 신경 썼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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