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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1 17:22:23
  • 최종수정2016.03.21 17:22:23
[충북일보] '금수저'라 불리는 제약업계 미성년자 주식부호들에게 돌아가는 배당금 총액이 최대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는 주요 상장제약사(원료의약품·지주회사 포함) 미성년자 주식부호들의 배당금총액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요 상장제약사의 미성년자 주식부호 가운데 배당금 총액 1위는 한미사이언스 일가의 장손인 임성연 군. 한미사이언스 주식 62만7천244주를 보유한 임군의 올해 배당금 총액은 3억1천4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웬만한 기업의 임원급 연봉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배당금 2위는 임성지·성아 양 등을 포함한 임성기 회장의 손자·손녀 6명으로 3억600만원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

이들이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수는 각각 61만2천673주였다.

8위는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의 손자 김동환 군. 김군은 부광약품의 주식 19만8천666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배당금 총액은 1억3천900만원이었다.

이어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조카딸 심예린 양(2천500만원), 부광약품 김동연 회장 외손녀 이윤수 양(2천200만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주요 상장제약사의 가장 어린 주주는 한미사이언스의 임윤단 양(3세)이었다. 한미사이언스 주식 1천627주를 보유 중인 임양의 올해 배당금총액은 81만3천500원을 기록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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