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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0 16:21:50
  • 최종수정2016.03.20 16:21:50
[충북일보]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4·13 총선 레이스의 흐름이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 현안 공약반영 비율이 낮아 도민들의 걱정이 크다.

전국 지역구 253곳의 대진표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충북에서도 8개 선거구 본선 후보 결정이 마무리 단계다. 선거구마다 피 튀기는 승패의 전쟁터로 변해 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역 현안의 공약 반영률은 미진하다.

충북에는 빠르게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과 충북선 고속화, 청주공항 항공정비(MRO) 사업은 시급하다. 호남KTX의 층북선과 중안선 연결 역시 빨리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바이오헬스 빅데이터 국제공동연구센터 건립(오송)과 비뇨기종양 예후예측센터(오송) 구축도 충북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다. 이 외에도 유기농클러스터 조성(괴산) 등 정치권이 챙겨야 할 현안은 너무 많다.

청주시도 각 정당에 핵심 공약 건의과제를 제출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9건 가운데 2건만 반영됐다. 나머지 7건은 아직 미반영 상태다. 현안 해결은 자치단체만 신경 써 되는 게 아니다. 정치권이 함께 나서야 가능하다.

지난 1월 이시종 지사가 주요 현안을 선정해 총선공약 반영을 요구한 이유도 마찬가지다. 지역 현안의 공약화는 총선 후보들의 기본적 임무다. 따라서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 후 해결하는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

물론 이번 선거는 선거구 획정 지연과 공천 잡음 등으로 혼란이 예고돼 왔다. 궁극적으로 선거구 획정 지연은 각 당의 후보자 공천을 늦어지게 했다. 늦은 공천은 연쇄적으로 각 후보의 공약 마련도 허술하게 했다. '깜깜이' 선거로 전락시켰다.

매번 치적 다툼만 벌일 게 아니다. 도민들은 정책선거를 원한다. 각 당의 후보들은 하루라도 빨리 자신의 정책과 공약이 무엇인지 제대로 만들어 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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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