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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3.21 13:30:33
  • 최종수정2016.03.22 18:07:24

최성춘

충북북부보훈지청 보상과장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금요일 오전 10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광장에서 유가족 및 참전장병, 정부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등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서해수호를 위해 희생과 공헌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기 위한 '1회 서해수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6·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돼 온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민의 하나 된 힘만이 북한 도발을 영원히 끊는 길' 임을 널리 알려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에 대한 국민일체감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서해수호의 날'이 정부행사로 추진하게 된 배경은 2016년부터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희생 장병 추모식이 각 군으로 행사가 이관됨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하게 됐다.

'서해수호의 날' 이란 말 그대로 서해도발 관련 사건을 포괄하는 이름이고, 행사는 서해 수호 3개 사건의 전사자 모두가 안장되어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되며, 날짜가 3월 넷째 금요일인 이유는 우리 군의 희생이 가장 많았던 천안함 피격일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서해수호의 날'과 관련된 주요 계기행사로는 '1회 서해수호 걷기대회'가 지난 19일 오전10시에 보훈가족, 학생,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대전현충원 보훈공연장에서 실시됐다. 해군본부 주관으로 '천안함용사 6주기 추모식'이 오는 26일 오전11시에 천안함 전사자 유가족, 승조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군2함대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전국 각급학교 및 전사자 모교 등에서 3월 넷째 금요일 전후에 추모식, 사진전, 나라사랑교육, 추모의 글 남기기 등 다양한 계기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전국 주요지점 및 역사 등에서도 북한도발 관련 특별안보사진전이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북부보훈지청도 다중운집장소인 충주공영버스터미널에서 '서해수호의 날' 계기 안보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며, 보훈단체와 함께 '서해수호의 날' 계기 안보결의행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고, '서해수호의 날' 알리기 SNS 이벤트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한은 6.25전쟁 이후 현재까지 3천여회의 국지도발을 감행했으며, 민간인을 포함한 희생자는 5천여명에 이른다. 최근에는 4차 핵실험 및 미사일발사 등의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역대 가장 강력한 대북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였으나 북한은 아랑곳하지 않고 핵과 미사일 도발을 계속하겠다고 공언하면서 우리나라의 안전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

튼튼한 안보는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이자 그 토대는 정부나 국민 어느 한쪽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만들 때 더욱 공고해 질 것이며, 앞으로 '서해수호의 날' 이 국민들이 서해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하나 된 마음을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결의 행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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