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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도시가스 기본요금, 전국에서 가장 비싸다

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 시정질의 통해 재검토 요구
1㎥당 1천825원으로 전국 평균 865원 보다 2배 비싸

  • 웹출고시간2016.01.28 13:12:29
  • 최종수정2016.01.28 13:13:51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도시가스 요금체계중 기본요금이 전국 평균보다 2배이상 비싸게 책정된 것으로 나타나 전면 재조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충주시의회 최근배 의원은 지난 27일 충주시의회 20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조길형 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에 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충주시의 현행 도시가스요금 체계가 기본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책정 되었다"고 주장했다.

최의원은 "조사결과 충주시 도시가스 요금은 1㎥당 기본요금이 1천825원으로 전국 평균 865원, 수도권 평균 875원, 광역시 평균 802원, 지방사 평균 883원보다 2배 이상 비싸고 이웃 청주시나 제천시의 1천60원보다도 715원이나 비싼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취사용도 수도권 평균 56.35원, 광역시 평균 53.47원, 지방사 평균113.71원, 청주시 104.78원인데 비해 충주시는 115.34원으로 수도권이나 광역시에 비해선 배 이상, 전국 평균에 비해서도 17%이상 비싼 것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최의원은 "시가 기본요금이나 취사용은 비싸지만 난방비는 지방사평균 120.23원에 비해 충주가 105.57원으로 14.66원이 낮아 충주시 가정의 평균 월 사용량 53㎥를 환산하면 연간 9천540원이 지방사 평균보다 싼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연간 기본료에서 1만1천304원을 더 받아 결국은 난방비에서도 1천764원을 비싸게 부담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최의원은 "어느 부문 하나 전국평균이나 지방사 평균보다 낮게 책정된 도시가스요금이 아니다" 라며 "보다 저렴한 도시가스의 공급을 위해선 요금전반의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조길형시장은 "합리적인 도시가스 요금산정을 위해 원점에서 충분한 검토를 거쳐 대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겠다"며 "오는 7월 충북도의 도시가스요금 책정시 기본요금의 인하 등을 포함한 충주도시가스 요금의 전면 재조정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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