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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의회, 새해 첫 시정질문 '봇물'

수익 낸 보조금 반환, 비싼 도시가스 요금 대책 등

  • 웹출고시간2016.01.27 15:49:17
  • 최종수정2016.01.27 15:49:17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회는 27일 오전 제203회 임시회를 열고 조길형 충주시장과 국·소장 등 관계공무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문제점부터 풀자'며 새해 첫 시정에 관한 질문을 벌였다.

이날 질문에 나선 시의원들은 △지방보조금 운영, △인구감소 대책, △비싼 도시가스 요금 대책 등 문제점을 지적하며 모두 12건(서면 4건 포함)에 대한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최용수 부의장은 충주시에서 향후 성과중심의 인사를 단행할 경우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미래지향적인 인사정책이 필요하다며, 인사 시스템 구축방향에 대해서 날카롭게 질의했다.

최근배 의원은 충주시의 도시가스 기본요금이 전국에서 제일 비싼 편으로 시정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아파트단지에 붙어있다며, 요금의 결정과정과 향후 개선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정성용 의원은 충주시 지방보조금 관리 조례 제16조 2항에 따르면 보조금을 지급하면서 상당한 수익이 예상될 경우, 보조금의 전부 또는 일부에 해당하는 금액을 반환하도록 조건을 붙일 수 있는데 이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계획이 있는지를 따졌다.

김인기 의원은 인구는 도시경쟁력의 원천이라며 인구가 정체된 지금의 인구늘리기 시책은 패러다임을 바꾸어 한계를 뛰어넘는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박해수 의원은 보조금이 적정하게 쓰였는지에 대해 감사대상, 절차, 사후관리에 대해 질문을 하고, 불법수령에 대해선 환수조치를 해줄 것과 시내버스 예산 지원,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의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을 강조했다.

천명숙 의원은 몇 년 전부터 서부도서관 건립필요성이 제기되고 있고, 무술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배치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도서관 건립계획을 묻고, 국립 중원문화재연구소의 유물과의 연계활용과 새로운 박물관 건립계획이 없는 지를 구체적으로 물었다.

김기철 의원은 중부내륙선 철도 건설에 따른 앙성면 돈산역 주변 역세권 개발과 충주녹색산업단지 조성실태, 삼색온천의 하나인 앙성 온천지역의 활성화 계획을 서면으로 답변해 줄것을 질의했다.

한편 충주시의회는 시정질문을 마친 뒤 상정된 조례 개정안을 처리하고, 28일부터 새해 업무보고와 행정사무조사 및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 처리결과에 대한 점검을 하고 다음달 2일 폐회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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