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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7.23 13:52:58
  • 최종수정2015.07.23 13:52:58

[충북일보] 월악산은 역사의 비원을 품고 있다. 그 옛날 상흔이 구비 구비 서려 있다. 미륵리 마의태자 이야기엔 한이 있다. 덕주골 덕주공주 전설은 시린 슬픔이다. 미륵사지 석불과 덕주사 마애불은 그렇게 슬픈 그리움이다.

나말의 슬픈 사연이 천년을 지난다. 현대의 수몰민 한도 점점 더 깊어진다. 시대별 한과 슬픔이 나란히 영봉에 걸린다. 참으로 수없는 사연을 지켜본 영봉이다. 영봉이 어제의 아픔과 오늘의 슬픔을 보듬어 안는다.

산줄기가 가파르게 뻗는다. 영봉의 신령스러움이 서기를 뿜는다. 비로소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이 눈에 들어온다. 낮아진 호수 위로 산무리가 병풍처럼 펼쳐진다. 호수와 산맥이 기차게 어우러진다. 어제도 오늘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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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돋보기 1. 이을성 SSG에너텍 대표

[충북일보] 건물에 발생하는 화재는 곧 인명 피해로 이어진다. 최근 대전 한국타이어 공장의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대량의 타이어가 타며 가연 물질이 나온 것도 화재 진압 어려움의 원인이었지만 공장의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 구조도 한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형 화재 발생 시 피해를 키우는 요인으로 꼽혀 온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 제한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2월 11일 본격 시행됐다. 개정안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의 마감재와 단열재, 복합자재 심재 모두 화재 안전성 확보가 의무화됐다. 강화된 법 개정으로 준불연·불연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충북도내 선도적인 제품 개발로 앞서나가는 기업이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SSG에너텍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의 건축자재를 개발·제조하는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주력 제품인 'IP패널(Insulation Panel: 동적내진설계용 준불연단열일체형 패널)'은 마감재와 단열재를 일체화한 외단열 마감 패널이다. 이을성(59) SSG에너텍 대표는 "단열·내진·준불연 세 가지 성능을 충족하면서 일체화된 단열·마감재는 SSG에너텍이 유일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