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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온실가스 감축 나선다

배출권거래제 시행에 따른 대응 방안 추진
생활 쓰레기 줄이기 등 시민 협조 당부

  • 웹출고시간2015.06.02 09:26:44
  • 최종수정2015.06.02 09:26:4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정부의 배출권거래제 업체로 지정되면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개선과 쓰레기 줄이기 등 대응방안을 추진한다.

배출권거래제란 정부가 기업들에게 온실가스 배출 허용량을 부여하고 기업들은 허용량 범위 내에서 생산 활동과 온실가스를 감축하되 남거나 부족한 양을 시장에 판매하거나 구입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본격 시작됐다.

환경부에서는 전국 528개 업체를 배출권거래제 업체로 지정하고 그 중 청주시는 폐기물 분야에 할당업체로 지정했다.

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위한 1차 계획기간(2015∼2017년)의 청주시 배출권 할당량은 환경기초시설 중 정수시설 등을 제외한 공공하수처리장과 광역소각장에 26만6천498tCO2-eq1)이 배정돼 온실가스를 13% 감축해야 한다.

시는 하수처리장 시설에 대해 에너지 진단 전문기관으로부터 시설 전반에 걸친 에너지 이용실태와 손실 요인을 찾아 14억7천만원을 투입해 내년까지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 발생량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배출하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 안 하기, 수돗물 아껴 쓰기, 절수기 사용하기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폐기물 분야의 배출권 할당은 시 자체 노력만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어려움이 있다"며 "쓰레기 줄이기, 재활용품 분리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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