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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5.04.29 17:02:05
  • 최종수정2015.04.29 17:02:05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주민센터는 오는 5월1~3일 분평동 잠두봉 출렁다리 일원에서 '3회 아름다운 잠두봉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는 주민 스스로 가꾼 꽃밭을 배경으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잠두봉을 사랑하는 예술인들과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에 솟대를 세우고 풍악을 울리며 떡과 과일을 나눠 먹던 것에서 시작돼 올해 3번째를 맞았다.

전시는 1일 오후 4시 원마루 풍물패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3일간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은 나무공예·종이공예를 선보이고 음악인은 자선공연을 한다.

동주민센터 관계자는 "전시회를 앞두고 통장 등 주민이 힘을 모아 함께 꽃밭을 일구고 마을 대청소하며 번듯한 야외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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