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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0.09 18:03:37
  • 최종수정2013.10.10 18:06:05
한글날 기념 이상봉 패션쇼 감동

한글날을 기념해 지난 8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 디자이너 이상봉 '한글 패션쇼'에서 피날레 무대에 선 이상봉 디자이너와 모델들에게 열화와 같은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디자이너 이상봉이 한글날을 기념해 마련한 패션쇼가 국내외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

지난 8일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린 이상봉 패션쇼는 '한글, 아름다움을 탐하다'라는 주제로 한글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호평.

패션쇼에는 배우 구혜선, 조달환, 아티스트 낸시랭 등 40여명의 모델이 출연해 블랙 앤 화이트가 조합된 한글패턴 의상을 선보였고 팝핀 현준, 박애리, 현대무용가 이경은 등은 춤과 노래로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선봬.

비엔날레조직위에 따르면 이날 관람석 250석을 준비했으나 당일 6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았고 AFP통신 등 국내외 40여개의 매체가 패션쇼를 취재해 열띤 취재 열기까지 가세.

패션쇼를 본 관람객들은 "한글의 가치를 패션으로 재탄생시키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특히 담배공장이 이처럼 훌륭한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의 감동적인 드라마"라고 극찬.

이외수 초청 공감토크

○…9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동 2층에서는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씨를 초청해 공감토크를 진행.

'한글과 공예'를 주제로 한 이날 토크에서 그는 "한글과 공예라는 어색한 만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이 청주"라며 "한글은 더 이상 문자, 정보전달 기능에 그치지 않고 예술과 공간, 공예 등 다양한 삶의 장르와 융합되는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

앞서 이씨는 지난 8일 이상봉 패션쇼를 관람하며 문화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내기도.

이와 함께 한글날 기념행사로 캘리그라피 작가 바우솔 김진호씨와 솔뫼 이휘영씨가 참여해 한글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관람객 200여명에게 한글 가훈써주기, 우리말 이름쓰기 등의 행사도 진행.

초대국가 독일의 날 행사 성료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초대국가인 독일을 알리기 위해 9일 하루 동안 초대국가의 날 행사가 전개.

이날 행사는 한독수교 130주년을 기념하고 광부․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

청주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는 '피나바우쉬의 댄싱드림즈'와 '베를린 필과 춤을'이라는 영화가 상영됐고 전시동 독일관 옆에는 초대작가로 참여하고 있는 모니카 베젤리(Monika Vesely)의 쥬얼리 워크숍도 전개.

야외무대에서는 롤프 마파엘 주한 독일대사와 광부․간호사 파독협회, 독일클럽 등 100여명이 참석해 청주시립국악단과 독일 금관앙상블(관악5중주)이 펼치는 공연을 관람.

국립중앙박물관장·남이섬대표 등 방문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국립중앙박물관 김영나 관장, 강우현 남이섬 대표 일행도 행사장을 방문.

김 관장과 강 대표 일행은 지난 8일 행사장을 찾아 전시장 곳곳을 둘러봤으며 9일은 마포문화재단 등 전국의 10개 기초자치단체 소속 문화재단, 이탈리아 톨렌티노시 문화예술국장 일행 등이 행사장을 방문.

같은 날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공군사관학교 등의 단체관람객과 한글날 법정 휴일을 즐기려는 이들로 각 전시장은 관람 인파로 북적.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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