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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관람객 10명 중 9명 "주변에 추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
총 소비지출액 146억원·경제적 파급효과 382억원

  • 웹출고시간2023.12.04 17:29:22
  • 최종수정2023.12.04 17:29:22
[충북일보]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관람객 10명 중 9명이 주변에 관람을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4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 직지룸에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과분석 최종보고회'를 갖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청주대학교 산학협력단(책임연구 김은희 교수)이 현장관람객 총 1천130명을 대상으로 11개 분야 99개의 문항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95% 신뢰 수준, ±2.91%p 표본 오차) 분석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비엔날레의 전반적 만족도는 89.1%로, 직전 비엔날레(2021년)보다 5.6%, 코로나 팬데믹 이전이었던 지난 2019년 비엔날레보다도 8.9% 상승했다.

만족 사유의 1순위로 본전시의 유익성을 꼽은 관람객들이 작품의 참신도가 선택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어 재방문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90.1%의 관람객이 주변에 추천을 하겠다고 밝혀 오는 2025년 비엔날레의 성공 개최 기대감을 키웠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한 설문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응답이 전회보다 9.0% 상승해 86.3%를 기록했다.

이는 방문객 수와 1인당 평균 소비지출액을 계산한 총 소비지출액과 경제 파급효과로도 입증이 됐다.

입장권 구매를 비롯해 교통, 식음료, 숙박, 쇼핑 등의 7개 항목으로 분석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총 소비지출액은 146억여 원으로 분석됐다.

예산투자 대비 관람객의 소비지출로 유발된 생산효과와 파급효과를 분석·도출한 경제적 파급효과는 총 382억 5천여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비엔날레의 발전방향 네가지 △공예도시 청주 브랜드 이미지 상시화 △공예의 비즈니스 플랫폼 사업 추진 △고유 브랜드화를 위한 혁신적 프로그램 개발·효용가치 구체화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체질 혁신도 제시됐다.

연구진은 이를 위해 차기 비엔날레 준비기간·예산 확대와 비엔날레 조직의 상설 전문조직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역에 대한 착근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전략과 국제사회 공예문화 네트워크의 체계적 개척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청주시와 조직위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국제행사였는데 국내외 평단과 관람객의 호응도도 높았고, 문체부 지정 지역문화매력 로컬100에 선정된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비엔날레였다"며 "오늘 제시된 발전 방향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2024년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예도시 선정을 필두로 공예도시 청주의 로드맵을 정비하고,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청주와 공예작가, 관련 전문가와 공예산업, 또 대중에게 어떠한 가치를 제고하고 있는지 정립해 명실공히 대한민국과 K-컬처를 대표하는 비엔날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성과분석보고회에서는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성공개최에 기여한 큐레이터들과 도슨트, 사업팀장과 팀원 등 총 10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청주시장상 표창도 진행됐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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