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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첫 주말 가족단위 '북적'

이틀간 2만명 몰려 누적 관람객 4만2천명 돌파
투어버스 매진… 야외전시장 프로그램도 인기

  • 웹출고시간2019.10.13 19:57:42
  • 최종수정2019.10.14 08:56:33

12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인 문화제조창C에서 안재영 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전시 투어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개장 후 첫 주말에만 관람객 2만명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13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집계된 누적 관람객은 4만2천여명이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문화제조창C는 전국에서 찾아온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매표소에서부터 대기 줄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2천점에 달하는 작품의 방대함과 예술성뿐 아니라 행사장인 옛 연초제조창의 변신에도 감탄을 쏟아냈다.

박승현(39·대전시 대덕구)씨는 "이곳이 예전에는 연초제조창이었다는 도슨트의 설명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방대한 공예작품들과 독특한 전시장의 모습이 어우러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시장 곳곳에서는 연신 카메라 세례가 이어졌다. 10~20대 관람객들은 SNS에 올릴 인증샷을 찍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12일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야외 전시장인 정북동 토성에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움집짓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

야외 전시장인 정북동 토성을 비롯해 율량동 고가, 옛청주역사전시관에도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예약을 통해 주말동안 무료로 진행되는 투어버스는 일찌감치 매진을 기록했다. 만원 버스는 설렘과 기대감을 싣고 비엔날레 야외 전시장과 미술관들을 순항했다.

동부창고 37동 앞에서 진행한 독일작가 알브레히트 클링크의 아티스트 토크도 성황을 이뤘다.

3대째 목조각 가업을 이어온 작가 알브레히트는 "내 안에 목조각의 DNA가 흘러서인지 냄새만 맡아도 어떤 종류의 나무인지 알 정도"라며 청주 동부창고에서 수집한 나무로 작업 시연을 선보였다.

이날 첨단문화산업단지에서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새터민 등이 함께하는 '2019 굿 프렌즈 페스티벌'도 열렸다.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축제의 장인만큼 다양한 국적의 참가자들은 나라별 전통 음식과 의복, 한국 전통 민속놀이와 공예를 체험했다.

조직위는 매주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6일(덴마크)과 26일(헝가리), 30일(아세안)에 운영하는 초대국가의 날을 비롯해 아티스트 토크 등 예술과 관객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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