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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역할·현주소 조명

문화제조창 동부창고서 3차 학술심포지엄
이선영 미술평론가·줄리아 쿠젠스 작가 등 발제

  • 웹출고시간2019.10.10 17:37:08
  • 최종수정2019.10.10 17:37:08

10일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 3차 학술심포지엄이 열리고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현주소를 조명하고 공예의 지평 변화와 구조를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10일 문화제조창C 동부창고 34동 다목적홀에서 3차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역할과 현주소-미래와 꿈의 공예·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열렸다.

발제자로는 이선영 미술평론가와 프란체스카 윌모트 , 지승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 줄리아 쿠젠스·구경숙 섬유공예가 등 현대미술과 공예분야를 관통하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날 기조발제자로 나선 이선영 미술평론가는 '장식'을 키워드로 공예와 미술의 관계를 성찰하고, 정보화 시대에서 공예가 추구해야 할 미술성과 장식성에 대해 제안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미술평론가 프란체스카 윌모트는 미국 공예 분야의 간략한 소개와 함께 공예비엔날레의 여러 공예 작품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2부에서는 공예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를 위한 다양한 제안과 의견이 제기됐다.

지승진 한향림도자미술관 학예실장은 자신의 전공인 도자와 옹기를 중심으로 도예의 역사와 한계, 그리고 미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섬유공예가인 줄리아 쿠젠스는 본인의 작업에 대한 내밀한 분석과 함께 섬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미국 작가들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구경숙 섬유공예가는 전통적인 공예 재료와 기법이 순수 예술의 표현수단으로 등장하기 시작한 시대적 배경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전통적으로 여성의 가사 활동 영역에 존재하던 직조와 바느질 기법을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들인 작가들의 작업을 통해 공예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안재영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만이 아니라 앞으로 청주공예비엔날레가 담당해야할 역할과 과제에 대한 장기적 방안을 논의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며 "공예와 예술을 비롯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청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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