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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017청주공예비엔날레

9월 13일~10월 22일 옛 연초제조창 일원

  • 웹출고시간2017.08.31 18:14:44
  • 최종수정2017.08.31 18:54:42

31일 청주공예비엔날레 2층 섹션 4관에서 인터렉티브미디어가 시범 운영되고 있다.

ⓒ 조성현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공예비엔날레는 1999년 첫 회를 개막으로 격년제로 열리고 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공예비엔날레는 'Hands+ 품다"를 주제로 오는 9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공예비엔날레는 지역을 넘어 세계를 품는다는 틀 안에서 기획전, 세계관, 페어,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올해는 기존의 외부 감독 영입과 총 감독제를 없애고 지역을 품는다는 주제에 맞게 지역 문화 예술계를 이끌어가는 11명이 공동 감독으로 선정됐다.

현재 각 분야의 감독들은 디렉터스 라운드 테이블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고, 준비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다.

8개 나라 49개 팀이 참여하는 기획전 'RE:CRAFT'는 미디어 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전시로 꾸며진다.

프로젝터 70여 대를 활용한 미디어 공예 전시는 국내 최대 규모다.

31일 옛 연초제조창 2층 전시관에서 미디어 아트 전시 준비가 한창이다.

ⓒ 조성현기자
연초제조창 2층에서는 교육 스튜디오인 '청주 디지털 공예 실험실'이 마련돼 공예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LED전구를 이용한 공예 액세서리 만들기, 3D 소프트웨어와 3D 프린터를 이용한 문화재 복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참가자 신청은 오는 9월 2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받을 예정이다.

비엔날레 기간 중 매주 토요일과 추석 연휴는 전시장 2층 토크룸에서 워크숍 '공예, 너에게 미치다'가 진행된다.

음악, 과학, 문자, 음식 등 다양한 분야와 공예가 결합된 워크숍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와 강연과 참가자의 예술 감각으로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3층에서는 2017청주공예페어와 2017청주아트페어가 펼쳐진다.

국내외 유명 작가와 갤러리, 생활 공예인들이 참가하고 생활 공예품부터 유명 작가의 작품을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다.

MBC '왕은 사랑한다'의 세트장 일부도 전시장으로 활용된다. 이곳에서는 전통 차 체험과 드라마 아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세계관에서는 스위스, 영국, 독일, 핀란드 등 9개 나라가 참여해 각 나라별 공예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9월 15일에는 향후 비엔날레와 공예의 미래를 살펴보는 학술 심포지엄이 진행된다.

심포지엄에서는 'RE:Make'를 주제로 역대 비엔날레 감독과 국내외 공예 전문가 등이 참여해 지난 20여 년간의 비엔날레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사회적 맥락 속에서 공예가 지닌 가치에 대해 토론한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관계자는 "이번 비엔날레는 18개국 78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고 4천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며 "누구나 오고 싶은 비엔날레를 위해 공예품 전시와 교육, 학술,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말했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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