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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와 공예 융합' 40일 간의 새로운 도전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 개막
우지에안 '청주 500번의 붓자국' 퍼포먼스 등
전시장 곳곳서 축하공연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7.09.13 21:27:26
  • 최종수정2017.09.13 21:27:25

'2017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3일 시작됐다. 이날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시의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개장 세리머니'에서 40일 간의 대장정을 선포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핸즈플러스(Hands+) 품다'를 주제로 한 '2017청주공예비엔날레'가 4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공예비엔날레는 11명의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공동감독제 도입, 기획전 '리:크래프트(RE:CRAFT)'을 통해 보여준 미디어아트와 공예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다.

첫날인 13일은 개막식을 비롯한 축하공연이 전시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먼저 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공예,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한 개막식은 박영희 작곡가의 헌정곡 '내마암(ne ma-am)' 등이 연주됐다.

전시장인 옛 연초제조창에서는 공연 감독인 신만식·조용주 감독, 영상 감독인 안은호 감독이 공동으로 기획한 길라잡이 공연이 선보였다. 이들 감독은 공예가 음악과 행위예술로 확장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줬다.

세계관에서는 작곡가 4명, 행위예술가 6명이 9개 국가관에 전시된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 연극, 마임, 전통춤, 현대무용, 서예 등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를 공연했다.

독일관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최명훈 작곡가의 '왜곡된 파장' 연주가 펼쳐졌다. 전통 관악기인 생황, 첼로의 협연이 어우러진 이 곡은 독일관 참여 작가의 클레멘스 게르슈텐베르거(Clemens Gerstenberger)의 작품 '기하학적 접힌 그릇'에서 영감을 받아 창작됐다.

기획전 참여 작가인 중국의 우지엔안은 '청주 500번의 붓자국'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그는 시민들이 붓으로 그린 종이를 끊어지지 않게 잇고 잘라 만드는 '전지 기법'을 이용해 하나의 작품으로 만들어냈다. 퍼포먼스를 통해 창작된 작품은 기획전 섹션2에서 볼 수 있다.

비엔날레조직위원장인 이승훈 시장은 "올해 공예비엔날레를 통해 어렵고 진부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공예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전 세계가 공예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공예비엔날레는 한국 공예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모두 녹아 있으며, 국내외 작가들과 소통하며 대중화와 세계화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전통을 계승하는 공예는 과거와 현대를 잇는 인류의 위대한 유산"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 리누스 폰 카스텔무르 주한 스위스 대사,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장, 청주시와 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우한시 대표단, 19개국의 기획전 참여 작가와 세계관 큐레이터, 공예 관련 전문가, 국내·외 예술인, 예술단체 회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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