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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예비엔날레 중국 여류작가 작품 '눈길'

서경·갈영서 작가

  • 웹출고시간2013.09.26 20:36:46
  • 최종수정2013.09.26 19:26:23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전시 작품을 관람하고 나만의 특별한 공예품을 소장하고 싶다면 꼭 한번 들러야 할 곳이 국제아트페어관이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에 마련된 이곳에서는 국내외 10개국 400여명의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하고 컬렉션도 가능한 공간이다.

열흘에 한 번 간격으로 작품을 교체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 서경과 갈영서는 여류작가로서 눈길을 끈다.

서경

중국 유화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서경은 불교의 의미를 서양화에 접목해 동양화풍의 서양화를 선보인다.

일상적인 풍경에 불교의 의미를 담아 이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해석해 냈다.

중국 산동청년미술가협회이사, 청도유화학회부비서장, 국가일급미술사, 산동미술가협회 회원, 산동여유화가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예작품을 선보이는 갈영서는 재갈공명 55세손이다.

갈명서(오른쪽)

갑골문자를 소재로 해 서서히 사라져가는 갑골문자에 대해 재조명하고 있다.

갑골문자는 한자의 옛날 형태인 갑골문으로, 이는 '껍질에 씌여진 글자'를 뜻한다.

은나라 때 국가의 중요한 문제를 사람의 지식으로 결정하기 어려울 때 주로 점을 쳤는데 거북이 배껍질을 불에 달궈 쪼개지는 모양과 방향으로 점괘를 해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갑골문자는 역사적 기록임과 동시에 통계 자료로써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갈영서는 현재 서서히 사라지고 있는 갑골문자를 소재로 작품활동을 하며 이를 계승·연구하는 다양한 노력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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