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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화려한 개막'

세계 60여개국 작품 6천여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3.09.10 19:23:31
  • 최종수정2013.09.10 19:23:31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D-30 조각보 거리 퍼레이드 모습.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을 주제로 하는 2013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11일 파격적인 개막 퍼포먼스와 함께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날 오전 10시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는 '폐허, 감성의 꽃이 피다'를 주제로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의전 중심의 공식행사가 아닌 예술인과 시민이 주인공이 돼 공장 건물 옥상 등을 활용한 다채로운 축하 이벤트에 참여한다.

모두 5막으로 펼쳐지는 개막행사에는 국내외 참여작가, 예술단체,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함께해 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한다.

3만여 명의 시민이 만든 조각보도 공개된다. 조각보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간 시민 3만여 명이 참여, 폐 현수막을 활용해 바느질과 재봉질로 높이 32m, 길이 100m 크기의 건물 외벽에 설치했다.

전시는 한국의 박남희와 일본의 가네코 겐지가 감독을 맡아 두 개의 기획전과 공모전을 선보인다.


세계 60여개국 3천여팀의 공예작품 6천여점이 전시된다.

박남희 감독은 기획전 '운명적 만남-마더 & 차일드'를 주제로 예술적 조형가치에 기반을 둔 작가의 연대기적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의 신상호·이상근·최영근·이강효·오화진을 비롯해 포르투갈의 조애너 바스콘셀로스, 미국의 단테 마리오니, 중국의 루빈창 등 10개국 작가 20여명의 작품 400여점이 나온다.

가네코 겐지 감독은 '현대공예에서 용도와 표현'을 주제로 쓰임의 가치에 기반을 둔 실용적 공예품 전시를 선보인다. 9개국 작가 40여명의 작품 353점이 이 섹션에 설치된다.

초대국가 독일에서는 '독일 현대 공예'라는 테마로 일상에서 마주치는 기능적인 내구성과 전통에서 현대를 아우르는 독일의 공예 세계를 살펴본다.

특별전으로 연예인 20여명의 작품 100여점을 전시, 판매하는 '스타 크래프트'도 마련된다.

공예작품과 디자인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거리마켓,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서예 등 다양한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청주국제아트페어, 국내외 외국인 작가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국 가정의 문화를 체험하는 시민홈스테이, 학술 포럼 등도 열린다. 전시는 10월20일까지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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