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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덕흠 "통합 청주시 특례법 통과 여부 윤곽 나올 것"

"국회 파행 안타까움 충북 정치권 힘 합쳐야"

  • 웹출고시간2012.11.06 19:23: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계류 중인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특례법)'이 통과될 수 있을까.

6일 행안위는 민주통합당 의원들이 투표시간 연장안 심사를 요구하며 이틀째 회의에 불참, 파행이 이어졌다.

행안위 소속인 박덕흠(새누리당, 보은·옥천·영동)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사무실에서 본보 기자와 만나 "청주·청원 간 통합은 헌정사상 최초의 자율형 통합인 만큼 속도을 붙여 특별지원을 해줘야 하는데 파행을 겪어 안타깝다"고 운을 뗐다.

박 의원은 오는 12~15일 법안심사 기간에 특례법이 통과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선정국이라 모든 게 정치 쟁점화가 돼 버렸다"며 "야당의 투표시간 연장안 심사 주장 때문에 특례법이 묻혔다"고 했다.

이어 "속개가 돼도 반쪽 상임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한 뒤 "야당은 먼저 투표시간 연장안 심사부터 하자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 새누리당은 당초 합의한 일정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오늘이 지나면 통과 여부의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최근 청원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 창원시 수준의 지원" 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특례법은 창원시 수준의 지원은 물론 +α(플러스알파)를 담고 있다"며 "질의를 통해 지원수위를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충북 여야 의원들의 '합심'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머리를 맞대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제한 뒤 "여야 별로는 통과를 바라면서도 함께 하는 모습이 없어서 대단히 아쉽다"며 "여야 대책회의를 통해 역할을 나눠 맡아 이번에 통과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대선공약 채택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특례법은 충청권 대선판을 흔들 수 있는 화두"라며 "당이 관심을 갖고 지원수위를 연구해 왔다. 지도부 차원에서 공약화를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충북이 17개 시·도 중 여러 가지로 가장 홀대를 받고 있는데 특례법 마저 홀대를 받게 해선 안 된다"며 "특례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할 과제다. 행안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 전체의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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