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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의 날'D-30…충북 여야 선거레이스 본격 시동

새, 청주상당, 청주흥덕갑, 제천, 충주, 남부3군 확정
민, 충주 제외 6곳 후보 확정, 중부4군 다시 '경선'
선, 청주상당·청주흥덕갑·제천·청원 확정

  • 웹출고시간2012.03.11 19:08:0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 선거일전 30일을 앞둔 충북지역 여·야는 일부지역에 대한 공천을 미루고 있는 가운데 전략지역으로 꼽고 있는 선거구에 유력 후보자를 확정해 '맞불작전'으로 응대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극적으로 '야권연대'를 성사시켜 충북 8개 선거구에서 충주선거구를 제외하고, 6개 선거구에서 통합 후보를 확정했다.

이어 증평·진천·괴산·음성(중부4군) 선거구에서 민주통합당 정범구(58) 현역 국회의원과 통합진보당 박기수(52) 예비후보 간 여론조사를 통한 경선으로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을 받아 이미 '본선'에 진출했던 정 의원은 박 예비후보와 경선관 관련, "이번 결정이 야권연대를 통한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보고, 그런 중요한 실험이 중부 4군에서 성사된다는데 대해 크게 환영한다"고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어 "이번 4·11 총선에서의 후보단일화를 통한 야권연대는 연대의 수준을 한 단계 높여 중부4군을 정권교체의 튼튼한 전진기지로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경선을 중부4군 군민들과 함께 축제로 승화시키겠다"고 했다.

경선방식은 유권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로 결정됐다.

또 통합진보당의 후보였던 정지성(청주 상당), 신장호(청주 흥덕갑), 정남득(청주 흥덕을) 예비후보 3명은 '야권연대' 성사에 따라 용퇴하고, 민주통합당 공천자의 당선을 조력하게 됐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은 충주 선거구를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했다.

'우린 후보자를 내지 않을테니 충주 선거구는 통합진보당이 알아서 하라'는 의미이다.

민주통합당에 공천신청을 했던 최영일 변호사와 강성우 코리아정책연구원 이사, 전략공천 대상자로 잠시 거론됐던 이재충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의 공천 가능성이 일단 사라졌다.

이와함께 민주통합당은 11일 오후 2시 청주시 청소년 수련관에서 가진 필승 결의대회에서 총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11일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국립암센터 분원 백지화 규탄 및 19대 총선 필승 결의대회'(왼쪽)와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 선거 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총선후보들이 총선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이날 필승결의대회에서는 총선 후보로 확정된 청주 상당의 홍재형(74), 청주 흥덕갑 오제세(63), 청주 흥덕을 노영민(54), 제천·단양 서재관(66), 청원 변재일(63), 보은·옥천·영동(남부3군) 이재한(48) 씨가 본선 승리를 위한 자축행사를 가졌다.

새누리당도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정우택(청주 상당), 송광호(제천·단양), 윤진식(충주), 박덕흠(남부3군) 후보의 공천을 확정하고,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던 청주 흥덕갑 선거구에 윤경식 당협위원장을 공천해 맞불작전에 나섰다.

새누리당 공천위원회는 11일 제 26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5차 공천자 15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에는 전략지역으로 분류됐던 청주 흥덕갑 선거구에 윤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새누리당은 이들 4개 선거구와 청주 흥덕갑 선거구의 공천을 확정하고, 청주 흥덕을과 중부4군 선거구에서는 오는 17일 1천500명의 선거인단이 직접 현장투표로 후보를 결정하는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새누리당도 이들 지역외에 청원 선거구를 어떻게 공천할 것인 지 정하지 못하고 보류한 상태이다.

새누리당도 본격 선거전에 불을 당겼다. 정우택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자유선진당도 속속 충북지역에서 후보자 공천을 확정지었다.

선진당은 지난 5일 최현호(54·청주 흥덕갑) 후보의 공천을 확정한 데 이어 9일에는 김현문(53·청주 상당), 정연철(50·제천단양), 박현하(51·청원) 후보의 공천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총선 경쟁에 돌입했다.

진보신당 충북도당도 "사회당 충북도당과 통합했다"며 "이응호 후보를 청주 흥덕갑 선거구에 출마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장애인의 이동권, 교육권, 노동권등 사회구성원으로 당당히 살아가기 위해 온 힘을 다해 살아온 지금까지의 저의 삶에서 보듯이 장애인을 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보신당의 후보로서 이번 19대 총선에 당당히 임하겠다"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주고 보다나은 삶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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