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충북도당 공천 신청 마감

민, 총선 예비주자 11명 충북 8개 선거구에 공천 신청
새, 마감일 15일로 연기
선, 아직 일정도 못 잡아

  • 웹출고시간2012.02.12 19:27: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4·11총선에 나설 후보 공천 신청이 여야 정당 간 마찰도 인해 미뤄지는가 하면, 일정도 잡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이 지난 11일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서 공청 신청을 받아 마감했다.

12일 민주통합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4·11 총선에 나설 예비주자 11명이 충북지역 8개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했다.

지난 11일 오후 6시 현재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청주 상당 홍재형, 청주 흥덕갑 오제세, 청주 흥덕을 노영민, 청원 변재일, 증평·진천·괴산·음성(이하 중부4군) 정범구 등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6명 가운데 5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정계은퇴를 예고했던 이용희(보은·옥천·영동) 국회의원은 공천신청을 하지 않았다.

청주 흥덕갑에선 손현준(충북대 교수) 예비후보, 보은·옥천·영동(이하 남부3군)에선 이재한 예비후보와 입당을 추진하고 있는 손만복 예비후보가 공천신청서를 냈다.

충주에선 최영일(변호사) 예비후보와 강성우 코리아정책연구원 이사가 도전장을 냈다.

제천·단양에선 서재관 예비후보와 이근규 예비후보가 공천신청서를 냈다.

이에 따라 민주통합당은 단독으로 공천 신청을 한 청주 상당, 청주 흥덕을, 청원, 중부4군 등을 단독 후보지역으로 분류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 심의를 거쳐 공천여부를 가릴 예정이다.

실상 이들 지역은 현역 의원들이어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단독 후보로 공천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어 청주 흥덕갑, 충주, 제천, 남부 3군 등 공천신청 복수 지역은 오는 20일부터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하지만 복수 공천지역이라도 꼭 경선이 치러질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도당 관계자는 "아직 공심위에서 결정된 것은 없지만, 조만간 경선과 관련한 제반사항들이 마련될 것"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차이가 월등히 나는 지역을 경선 전에 가려질 공산도 크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예초 10일이 공천신청 마감일이었지만, 15일로 일정이 미뤄졌다. 지난 6일부터 공천 접수를 시작해 10일 마감할 예정이었다가 5일 연장을 결정한 것.

새누리당 공직자후보추천심사위원회는 지난 9일 당사에서 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권영세 사무총장은 "비대위 체제로 가면서 공천이나 선거문제를 깊이 논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갑자기 공천을 공천을 실시하니 서류 준비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었고, 후보들이 지역구 선택 못해 우왕좌왕하는 문제도 있었다"고 전했다.

권 총장은 중진 의원들의 사퇴나 인재영입에 차질을 빚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역대 선거에서도 거의 예외없이 추가공모가 있었다"며 "그런 것을 염두에 두고 공천 기간을 연장하는게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충북지역의 경우 8개 선거구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후보들이 모두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은 청주 상당에 정우택, 청주 흥덕갑에 윤경식, 손인석, 고용길, 청주 흥덕을에 송태영, 오장세, 정수창, 김준환, 충주에 윤진식, 이원영 제천에 송광호, 엄태영, 민경환, 청원에 이승훈, 오성균, 손병호, 남부3군에 박덕흠, 심규철, 중부4군에 김수회, 김영호, 경대수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다.

자유선진당도 중앙당 차원에서 공천에 대한 사항이 여러 갈래로 갈리면서 당내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선진당에선 총선 준비에 소홀하다며 심대평 대표 사퇴 요구가 제기됐다. 심 대표와 이회창 전 대표 측근들 간의 알력으로 인해 총선체제가 구축되지 못하고 있다.

당 내·외부에서 새누리당과의 연대 등 특단의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 가운데 선진당의 내홍은 깊어지고 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