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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1.07 21:30:2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커밍 아웃‘ 배우로 유명한 홍석천(37)씨가 배우 정다빈과 가수 유니의 죽음이 세상의 편견 때문이었다며 `동병상련‘의 심정을 전했다.

홍씨는 7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아끼는 동생이었던 유니와 다빈이가 지금 이 세상에 없는 것은 연예인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힌 악플러들 때문이었다"며 "왜 이들이 세상의 편견 때문에 죽음까지 이르러야 했느냐"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나 또한 동성애자임을 밝힌 뒤 편견에 사로잡힌 악플러들의 글에 고통을 받아왔다"며 "내 경험이 세상의 편견 때문에 삶의 희망을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또 강연 내내 성(性)에 대한 솔직한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털어놔 젊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홍씨는 콘돔 사용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동성애자의 에이즈에 대해 너무 우려해 동성애자들이 오히려 콘돔을 더 잘 사용한다"고 말해 `보통‘ 사람들의 성 의식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또 `커밍 아웃‘ 당시 4년 동안 동거했던 네덜란드 남자 친구의 예를 들며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음에도 아무한테도 그 사실을 밝힐 수 없었기 때문에 하루라도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실을 밝혀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홍씨는 이어 "나이 어린 친구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을 깨는 게 중요하다"며 "그동안 그런 편견을 깨기 위해 혼자 투쟁한 끝에 이제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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