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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플루토늄 특성 규명 ‘주목‘

美러트거스대물리학과연구원 - 증평출신 심지훈박사

  • 웹출고시간2007.04.05 07:59: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포스텍(포항공과대)은 심 박사가 소속된 러트거스대 연구팀이 지난주 플루토늄이 가진 다양하고 특이한 물성(物性)의 원인이 전자의 동역학(動力學)적인 요동 때문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고 발표했다. 심 박사는 제1저자로 이 같은 연구논문을 세계적 과학저널인 ‘네이처(Nature)’지 3월 29일자에 게재해 세계 과학계에 큰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심 박사 등 연구팀이 플루토늄 물성을 규명함에 따라 위험물질로 분류되는 플루토늄을 안정적이면서 보다 장기적인 보관을 가능하게 해 앞으로 방사성폐기물처분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세계 과학사에 한 획을 긋는 연구 성과를 이끌어 낸 심 박사는 증평초(55회)와 형석중(19회)을 거쳐 청주 운호고(24회)를 졸업한 충북 출신이다. 중학생 때 과학퀴즈에서 최우수상을, 과학경진 군예선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등 자연과 과학에 두각을 나타낸 그는 포항공대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은 ‘토종박사’여서 이번 연구성과에 국내 학계가 더욱 주목하고 있다.

다섯 살 때인 한국전쟁 중에 경북 상주에서 이주해 증평에 정착한 아버지 심재복(61.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씨와 어머니 지필순(56)씨의 2남2녀 중 셋째로 태어난 심 박사.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20차 월동대 중 의료담당으로 활동하기도 한 그다. 그의 모험정신을 엿볼 수 있다.

김장응 증평초 교장은 “심 박사의 도전 정신이 모교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시절 세계적인 과학자를 꿈꿔 온 심지훈 박사. 세계 과학사에 큰 획을 근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족적을 남길지 기대된다.

증평 / 강신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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