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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부처님 자비 북녘에도 전해지길"

'나누며하나되기' 담요·라면 등 북한 구호물품 상차

  • 웹출고시간2010.09.14 14:28:1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는 지난 13일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북한 수해 돕기 긴급구호물품 상차식을 진행했다.

천태종이 식량난과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북녘 동포들에게 자비의 손길을 건넨다.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운동본부(총재 정산 스님)는 지난 13일 서울 우면동 관문사에서 북한 수해 돕기 긴급구호물품 상차식을 진행했다.

천태종이 북한에 보낼 구호물품은 구호용 담요 1천350개와 라면 1만1천40개(40개입 276박스)로 1천500만원 상당이다.

구호물품은 상차식 이후 오는 18일 인천항을 출발해 남포항에 도착해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에 전해진다.

최근 북한은 물 폭탄을 맞았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한 수해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천안함 침몰 등 경색국면의 대북관계를 이유로 북한 지원에 있어 뒷짐만지고 있다. 이에 천태종이 나선 것이다.

이날 열린 상차식에서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우리의 동포요, 형제인 북한 주민들의 고통을 나 몰라라 하는 것은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실천해야 마땅한 불제자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미약하나마 이번 지원으로 고통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어깨를 토닥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천태종은 이번 지원을 계기로 민족 화합과 남북 불자들의 동질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더욱 앞장 설 방침이다.

특히 올 11월 의천 대각국사 열반 제909주기를 맞아 개성 영통사에서 남북 불교도 합동 다례재를 봉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상차식에는 총무원장 정산 스님 및 종의회의장 도산 스님, 총무부장 무원 스님, 사회부장 경천 스님 등이 참석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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