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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5.18 20:49:1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6.2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끝남에 따라 20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충북일보는 이를 계기로 선거를 진두지휘하는 각 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출사표를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 공통질문

1, 이번 지방선거는 어떤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2, 선거 전략을 소개해 달라.
3, 청주 청원 통합과 세종시 문제에 대한 견해는.
4, 유권자들에게 바라는 말씀이 있다면.

△한나라당 송태영 위원장

1. 2012 청주·청원통합, 충북경제자유구역조기지정, 청주공항활성화 등 충북의 숙원사업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일꾼들을 뽑아 충북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동력을 견인하는 참으로 중요한 선거다.

세종시로 여론을 호도하고 길거리정치, 장외투쟁만을 일삼는 정치꾼들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되며, 일하지 않는 충북의 다수당인 민주당과 민주당 국회의원들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2. 충북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집권당의 책임의식과 실천력을 가진 일꾼들로 하여금 말만 하는 민주당, 일하지 않는 민주당에 맞서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하고자 한다.

각 지역별로 충청고속화도로 조기건설, 청원군일부지역 세종시 편입 제외, 중부혁신도시 및 충주기업도시의 차질 없는 추진, 제천한방엑스포의 성공적 지원 등 지역별 맞춤형, 차별화 전략을 통해 공약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또 서민무상급식, 무상보육을 통한 명품교육도시를 만들겠다.

3. 청주·청원통합을 이뤄서 세계적인 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절박한 시대적 소명을 갖고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이 2012년 총선 전 청주·청원통합을 공언하고 있는 만큼, 민주당이 반대하지 않고 협조한다면 충북도민의 염원을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세종시 문제는 입법사항이고 이미 국회에서 논의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겸허한 자세로 국회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충북의 이익이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결론이 도출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4. 존경하는 유권자 여러분!

한나라당 충북도당의 제1공약은 청주·청원통합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드린다.

청주·청원을 2012년 총선 전에 통합시키려면 한나라당 도지사, 청주시장, 청원군수, 광역·기초의원 모두를 당선시켜 주어야 한다는 점을 호소한다.

집권당의 책임의식을 갖고 충북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민주당 홍재형 위원장

1.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은 부자감세, 복지예산삭감 등 서민홀대 뿐 아니라 수도권 우대정책과 세종시 수정안 강행, 혁신·기업 도시 건설지연 등 충북인의 자존심까지 짓밟았다.

충북도정은 이명박 정권에 의해 충북의 자존심이 짓밟히고 있는데도 반쪽짜리 첨단의료복합단지(오송)에 환호하고 세종시 수정안 등에 대해서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도민의 대변자이기를 거부한 민선 4기를 평가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 그동안 이시종이 누구인지, 도정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도민들을 위한 어떤 정책을 가지고 나왔는지 알리는 데 노력했다.

그 결과 최근 한국사회여론조사연구소에서 충북도민 7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1.1%포인트 차이로 정 후보를 눌렀다.

이 후보가 만들어갈 충북미래 비전을 알린다면 압승할 수 있다.

3. 이시종 후보는 1995년 내무부 지방자치기획단장 시절 전국 35개 시·군 통합을 진부지휘한 장본인이다.

도지사로 당선이 되면 과거 경험을 살려 2012년 안에 반드시 청주·청원통합을 이룰 것이다.

충북에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는 최고의 발전기회다.

세종시가 원안으로 건설될 때 많은 기업들이 충북으로 오게 되는 등 최대 수혜지역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수정안대로 세종시가 경제도시가 되면, 충북은 세종시와 경쟁해야 하고 결국 완패로 끝날 것이다.

세종시 원안은 국민과의 약속, 헌법에서 규정한 국가균형발전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충북에게는 사느냐 죽느냐의 문제다.

4. 충북의 서민경제는 지난 4년 전보다 훨씬 더 나빠졌다.

실업자는 30%나 증가하고 전국대비 지역총생산 비중은 오히려 낮아지고 도의 부채는 90%나 증가했다.

이시종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지방선거 후보들은 서민경제를 확실히 되살리겠다.

△자유선진당 이용희 위원장

1. 4대강 사업과 세종시 수정으로 대표되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오만과 독선, 그리고 경제 실정에 대한 심판이라는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국민의 70%가 반대해도 강행하고야 마는 정부 여당의 태도에 대해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충북도정 역시 책임을 져야 한다.

6.2 지방선거는 충북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나라당을 심판하는 장이 될 것이다.

2, 워낙 정부 여당의 실정이 많아 이를 도민들에게 자세히 알리는 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충청권 정당을 자임하는 선진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충북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남부 3군에서는 자치단체장을 비롯해 광역ㆍ기초 의원 전원을 당선시키도록 노력하겠다.

이외 도내 지역에서도 선진당 후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

3. 청주ㆍ청원 통합은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하지만 관련법 제정 등 사전 작업을 먼저 마친 후 양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세종시 문제는 정부와 여당의 충청권 홀대 뿐 아니라,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백년대계를 허무는 중대한 사안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원안을 사수해야 한다.

이는 선진당의 당론이며 동시에 최대 역점 사안이다.

4. 선거 때만 되면 각 당과 후보 모두 듣기 좋은 말들만 한다.

유권자는 이 들 중 누가 평소와 다른 말을 하는지, 누가 자기가 속한 당과 다른 공약을 내걸었는지, 옥석을 가리는 것이 중요한다.

아무쪼록 말과 행동이 반듯한 우리 자유선진당 후보들에게 많은 성원을 보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진보신당 배창호 위원장

1. 4년간 충북도정과 지난 15년간의 민선자치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대안이 제시되고 도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선거가 돼야 한다.

또한 오만한 정권과 한나라당에 대해 경고하고 정책방향을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2. 사이비 진보정권 10년과 더 오랜 기간 사회적 약자들을 고통스럽게 해 왔던 보수정치권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

민주노총을 위시로 한 진보진영이 함께 선거에 나서고 있고 충북의 다수 서민들께서 변화를 갈망하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지지를 보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 청주ㆍ청원 통합문제는 주민투표방식을 통해 결정해야 한다.

통합으로 인한 지역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을 면밀히 살펴 구체적 근거를 중심으로 주민들을 설득하고, 가능하다면 임기 내 통합으로 이어지게 하자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하고 사회복지시스템을 도입해서 정착인구를 안정적으로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

자족기능은 보완할 사항이지 계획 자체를 백지화 시킬 만큼의 주요 변수는 아니다.

문제는 세종시를 무력화시키고 수도권 중심 정책을 펴고 있는 한나라당 소속의 정우택 후보나 행정수도 이전 불가론을 주장했던 이시종 후보 모두 세종시 원안 사수를 주장할 자격이 없다는 것이다.

4. 언론노출 빈도가 낮고 상대적으로 미약한 조직세 탓에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남은 선거기간을 통해 정책대안을 소개하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비전을 소개해 간다면 구도는 얼마든지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진보진영의 단일후보인 김백규 후보에게 많은 지지를 부탁드린다.

△미래연합 김준환 위원장

1. 미래연합은 2012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정당이다.

이번 지방선거는 원칙과 소신을 중요시여기는 원칙론자와 자신들의 유ㆍ불리를 따져 언제든지 원칙을 무시하면서 정책을 만발하는 원칙수정론자와의 정책대결이라고 판단한다.

2. 세종시 원안을 지키고, 청년실업을 줄여 나가기 위한 일자리창출에 노력하겠다.

4대강 정비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서민경제다.

4대강 정비에 소요되는 예산을 국가의 100년 대계를 위해 △고부가 서비스 분야(글로벌 헬스 케어/글로벌 교육 서비스/녹색금융/콘텐츠, 소프트웨어/MICE 및 관광산업) △녹색기술 분야(신재생에너지/탄소저감 에너지/고도물 처리/발광다이오드 응용/그린 수송 시스템/첨단 그린 도시) △첨단융합(방송통신융합/IT 융합 시스템/신소재●나노 융합/바이오제약●의료기기/고부가식품산업)등 신성장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3. 역사적, 정서적으로 하나의 생활권인 청주ㆍ청원은 시너지 효과와 공동 번영을 위해 반드시 통합돼야 한다.

청원군이 농촌이 아닌 행정기관, 기업, 교육, 문화시설을 고루 갖춘 행복한 도시로 발전될 수 있다는 것을 군민들에게 설득해야 한다.

세종시 원안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세종시에 행정부처가 이전해야 청주 청원도 상생발전 할 수 있다.

4. 미래연합은 제2의 친박연대의 창당정신을 계승한 친박정당으로 6만 회원의 박사모에서도 적극 지지하며 돕겠다고 하고 있다.

국가미래는 박근혜 전 대표가 주장하는 원칙과 신뢰에 기반을 두고 이끌어 나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이번 지방선거에 미래연합 후보자들에게 귀중한 한 표를 보내 주시기 바란다.

△국민참여당 김광직 위원장

1. 한나라당 국정운영과 지방자치에 대한 중간 평가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또 여대야소의 정국 구도 속에서 야권연대를 통한 정치적 비 기득권층의 단결된 힘의 역량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는 지에 대한 평가의 장이 되기도 할 것이다.

특히 단순한 지역차원의 선거가 아닌, 앞으로 2년 뒤 벌어질 19대 총선의 예비선거로서의 의미를 가진다.

2. 국민참여당의 창당정신은 노무현 정신의 구현에 있다.

이번 선거의 캐치프레이즈를 '노무현과 이명박의 경쟁', '도민여러분들이 도지사입니다', '시민여러분들이 시장이고 시의원입니다'라고 정했다.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는 국민참여당, 지역주민 스스로가 직접 참여가 가능한 국민참여당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지방선거에 임하겠다.

3. 세종시 원안(행정중심복합도시)은 대한민국 국토균형개발과 지역발전 및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적 사업이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발표와는 달리, 세종시 원안 자체에는 충분한 자족기능을 계획하고 있다.

정부에서 말하듯 엄청난 행정비효율은 전혀 근거가 전무하다.

청주ㆍ청원 통합문제는 우선 청주시의 부채문제와 관공서 이용 등에 대한 지역주민 편의를 먼저 고려해 시행 후 추진해야 한다.

즉 행정민원업무 관련 관공서의 이전 등을 통한 재배치를 통해 청원군민들의 민원행정편의성을 담보한 후 통합추진이 필요하다.

4.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 스스로가 투표율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유권자들께서 적극적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유권자들이 행사하는 선거에서의 기표용지에 큰 뜻과 의미를 담으려면 유권자 스스로가 정치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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